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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9일 (목)


찬송: 222장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말씀: 고린도전서 16:1-12

제목: 교회를 섬기는 교회, 성도와 친밀한 사역자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사람이나, 삶에 지쳐있는 사람을 도울 때, 도움을 받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도움을 주는 자신의 입장에서 도와주게되면 도와주고도 욕을 먹게 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과 지혜로 도와주면 도움을 주는 사람이나 도움을 받는 사람 모두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하지만 교회가 교회를 도울 때는 조금은 다릅니다. 교회가 교회를 도울 때 도움을 주는 교회와 도움을 받는 교회 모두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가요? 오늘 말씀이 그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물질로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다른 지역의 교회들로부터 구제헌금을 받아서 예루살렘 교회를 도왔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갈라디아교회가 구제헌금을 한 것처럼, 내가 고린도교회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구제헌금을 모으고 내가 갔을 때 그 자리에서 헌금을 모으지 말라고 전합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온다음 그 자리에서 헌금을 걷게되면 마치 사도 바울이 헌금을 거두러 다니는 사람처럼 비춰지기 때문일 뿐 아니라, 즉흥적인 헌금은 정성도 모자란 것이며, 그 후에는 후유증들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을 돕는 구제헌금이었지만 그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구제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로 가져 갈 때에 고린도 교회에서 인정한 사람에게 그 헌금을 가지고 가도록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직접 받아서 가지않고 왜 이렇게 했을까요? 어떤 사람들이 사도 바울이 구제 헌금을 거두어서 자신의 필요를 위해 쓴다는 의혹들을 제기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왜 나를 못믿느냐, 앞으로 이런식이면 난 하지 않겠다면서 자신의 깨끗함을 증명하려하기 보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나갔습니다.


교회를 섬기다보면 바울 처럼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올바른 믿음의 사람의 모습일까요? 화를 내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더 이상 그 일을 하지 않겠다고 사명을 내려 놓는 모습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죄가 됩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 다 내려놓는 모습은 믿음의 모습이라 말 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서 다 알고계심을 믿고, 연약한 자들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지혜롭게 행동한다면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이루고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사람이나 교회를 돕는 구제헌금을 하는데 있어서도 서로에게 원망과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섬길 때 때로 오해를 받고 억울한 일을 만난다 하여도 하나님께 받은 사명은 붙잡고 순종하면서 교회를 유익하고 덕스럽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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