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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9일 (금)


찬송: 263장 이 세상 험하고

말씀: 고린도후서 12:1-10

제목: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는 방식


자랑하려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말을 듣는 사람들이 혹 자랑처럼 듣는다 할지라도 꼭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여지는 바울의 모습이 그러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 전파와 교회를 세우기 위해 받았던 고난들과 어려움들 죽음의 고비를 넘었던 일들을 말하면서 자신의 연약함을 자랑했습니다. 바울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보여주셨던 환상과 계시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여주신 환상과 계시를 말하면서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는데 그 사람이 경험한 것을 말해 주겠다고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여주신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어떤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처럼 3인칭으로 말합니다. 그 이유는 어쩔 수 없이 말하게 되서 말은 하지만 혹 자신이 높아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하고 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높이기 위함이었습니다.


환상과 계시를 본 그 사람이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신다 즉 이 말은 사실이다. 그 사람이 보고 들은 것은 너무나 정확하다. 그 사람이 이끌려 간 곳은 셋째 하늘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첫째 하늘은 구름이 있는 하늘이며, 둘째 하늘은 별들이 있는 우주며, 마지막 셋째 하늘은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라 믿었습니다. 바울이 이끌려 갔던 그곳은 셋째 하늘 낙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한편 강도에게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그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다고 했지만 그 말이 어떤 말인지 내용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혹 사람들이 거짓말이니까 말하지 못하는 것 아니야?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바울은 자신의 말이 참말이며 만약 말을 했을 때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잘못된 생각을 할까 염려해서 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한 것을 들었을 때 나도 참지않고 다 말하게되면 속이 시원할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을 다 하게되면 문제가 해결되는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되고 여러사람들이 그 문제 안으로 들어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러한 상황 속에 있다면 말을 해야 할까요, 답답하고 좀 억울해도 말을 참아야 할까요? 바울은 답답했지만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유익하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여러가지 계시를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가시를 주셨고, 3번이나 고쳐달라고 기도했지만 오히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응답을 받게 됩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응답을 받은 바울은 자신을 고통스럽게하는 육체의 가시를 고침받지 못했지만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약함을 자랑하노라라고 바울은 고백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슬픈 일을 만나면 안되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안되며, 힘들고 고통 스러운 상황에 처해도 안된다 늘 행복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슬프고 억울하고 힘들고 고통 스러운 일을 만나게되면 힘들어하면서 주저앉게 됩니다. 그러한 일을 만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일을 만났을 때 믿음으로 일어서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믿음생활에 있어서 기쁨은 어떤 것일까요? 놀라운 계시와 환상을 보는 것, 기도해서 병 고침받고 문제도 해결되고 가정에도 어떤 문제가 일어나지 않고 즐겁게 사는 것만이 아닙니다. 믿음생활의 기쁨은 가난해도, 어려운 일을 만나도 예수님 때문에, 날 구원해 주신 그 은혜 때문에 감사와 찬송하면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것 아닐까요?


사랑의 하나님!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낙심하지 말게 하시고, 연약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약함 속에서 주님의 능력은 더 강하게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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