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2일 (금)

찬송: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말씀: 창세기 6:11-22

제목: 홍수 심판을 대비해 구원의 방주를 만들라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고 믿어야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생각, 자기 계획대로 살게 됩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했다라고 11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패하고 포악했음에도 왜 그들은 몰랐을까요? 자기들의 생각과 뜻대로 일이 이루어지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고 계획하는 일들이 내가 보기에 좋을 수 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고 부패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들이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성공과 만족을 위해 더 신나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했다는 것만으로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판입니다. 누구 앞에서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성실하게 열심히 했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 복종하면서 성실하게 열심히 했다면 하나님께서 귀한 상급을 주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하나님의 만족이 아닌 자기들의 만족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인간적으로는 외롭더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노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물로 심판하시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사람으로 노아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만드는데 길이는 300규빗, 폭은 50규빗, 높이는 30규빗으로 하고 재료는 고페르 나무로 칸들을 역청으로 막고 3층으로 만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규빗은 약 45.6cm로 길이 136.8미터, 폭 22.8미터, 높이13.6미터의 크기 였으니 우리 눈으로 실제로 보지 않고서는 그 크기를 짐작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물며 노아에게는 어떠했을까요?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하심은 지구를 물로 심판하시고, 노아는 물의 심판에서 벗어나도록 방주에서 살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그 큰 배를 만든 것도 귀하지만 실상은 홍수에서 살아남도록 노아를 위해 배를 만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배를 만들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어떤 사명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왜 나에게 힘들게 큰 배를 만들라고 하시지? 하나님 너무하신 것 아닌가? 왜 나에게 이렇게 큰 순종을 요구하실까? 작은 소자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 한 그릇을 배풀어 주어도 상급을 주신다고 하신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크든 작든 맡겨주시는 모든 일들은 모두 다 우리들을 위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교회를 섬기고, 사명을 감당하다가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만약 노아가 방주를 만들다가 하나님 아무래도 비도 오지 않을 것 같고, 이렇게 큰 배가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하면서 방주 만드는 것을 멈추거나, 자기 가족들이 탈 수 있는 작은 배를 만들었다면, 40일 동안 밤낮으로 비가 오기 시작했을 때 다시 방주 만들기를 시작해도 늦을 것이고, 가족들이 탈 수 있는 작은 배를 만들었다 할지라도 하늘에서 쏟아지는 물로인해 작은 배는 침몰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말씀하셨다면, 시작했다가 중간에 멈추어도 안됩니다. 끝까지 달려갈 길을 달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은 나를 살리시고 복주시기 위한 일이라는 것을 믿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함이 복입니다. 노아는 자기가 생각하고 설계한 방주를 만들지 않고, 하나님께서 방주의 크기와 재료까지 말씀해 주신 그대로 만들었고, 방주에 태울 가축과 동물, 하늘의 새까지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대로 다 준행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생활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내 눈으로 보기에 내 생각에 좋은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고 하나님의 생각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왕이요 말씀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