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3일 (화)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8월 22일
- 2분 분량
찬송: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말씀: 창세기 12:10-20
제목: 불성실한 아브람, 신실하신 하나님
믿음생활하다보면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길이 막히고, 어려운 일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힘들다 어렵다 보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확신이 흔들리게 됩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하나님께 기도하기 보다 먼저 내 생각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일이 닥쳐 왔을 때는 담대해야 합니다. 피할 길을 주시거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심을 끝까지 믿어야 합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길을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그 땅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아브람은 기근을 피하기 위해 애굽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내 사래가 너무 아름다운 것이 아브람은 큰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아내 사래의 아름다움을 보고 아내를 빼앗기 위해 자기를 죽일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아브람은 자기가 살기 위해 아내에게 만약 사람들을 만나거든 내 여동생이라 말하라, 그래야 내가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브람이 집을 떠날 때가 75살 아내 사래는 65살 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미모가 출충하여 아브람의 예측 그대로 왕궁에까지 소문이 나고 바로의 궁 안으로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브람이 그럼 그렇지 내 생각이 맞았어! 정말 아브람의 생각이 맞은 것일까요?
아브람은 불싱앙 뿐 아니라 애굽사람들을 아주 나쁜 사람 취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도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손들에게까지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 아브람에게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기까지 내 생명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져야 했지만, 아브람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아브람은 애굽 사람들을 남의 아내를 빼앗기 위해 남편을 죽이는 나쁜 사람들이라 단정을 지었습니다. 경험해 보지도 않고 애굽 사람들을 정죄한 죄를 범했습니다. 무엇보다 아내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죽을려면 같이 죽던지, 아내를 살리기 위해 남편이 희생해야 마땅하거늘 자기 살겠다고 아내에게 너는 딴 남자에게 가라는 말을 저렇게 쉽게 할 수 있을까?
이 한 장면을 통해 아브람이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아브람이었지만 네 본토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라는 말씀에 순종하고, 눈에 보여지는 땅이 아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겠다 순종한 아브람을 어여쁘게 보신 하나님은 아브람과 그의 아내 사래를 지켜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약속을 지키시고 보호해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고, 내 생각을 내려 놓을 수 있게 됩니다. 생각을 따라가는 믿음 생활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같은 사람이지만, 말씀을 따라가는 믿음 생활은 견고한 반석 위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갔을 때, 힘들고 어렵고 답답한 일을 만난다 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혹, 우리의 연약함으로 죄를 범했을 때에라도 긍휼히 여기시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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