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6일 (금)

찬송: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

말씀: 창세기 14:17-24

제목: 축복에 화답하는 신앙, 하나님을 높이는 고백

복 받으세요라고 말했을 때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왜 좋아할까요? 복받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복은 첫번째 물질적인 복입니다. 부자가 되서 먹고 싶은 것 맘껏 사 먹고, 입고 싶은 옷 사고, 무엇이든 사고 싶은 것 살 수 있는 부자, 그리고 육신적으로도 건강하고, 뇌도 건강하고, 눈, 입, 손, 발, 심장, 폐, 위, 장 등 다 건강해서 가고 싶은데 가고 마음 껏 움직일 수 있는 육신적 건강의 복을 원합니다. 두번째 정신과 마음의 복입니다. 정신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서 죽을 때까지 정신적 질병이나 마음의 질병에 걸리지 않고 살기를 원합니다. 세번째 영적인 복입니다. 영적인 복을 받아야 천국에서 영원토록 기쁨으로 살 수 있습니다. 생명의 영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죄로 죽었던 영이 살아나는 복이 가장 큰 복입니다.

육신적, 정신적, 영적인 복을 누군가를 통해서 받았을 때, 받는 것만을 좋아하고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그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사람과 그 복을 준 분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았다면 은혜를 갚는 것이 정상이고, 은혜를 갚지 않는 것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함께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나와 아브람을 영접하고,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는데,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이 하나님께 아브람을 축복해 달라고 축복 기도를 합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예수님은 아론의 후손으로 된 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처럼 하나님께 직접 부르심을 받은 제사장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으로부터 축복기도를 받은 아브람은 전쟁에서 얻은 것 중에서 십일조를 멜기세덱에게 드립니다. 십일조는 모세의 율법에서 법으로 정해진 것이지만, 아브람이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에게 드렸고, 그보다 훨씬 이전 야곱이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장자의 축복기도를 받고 집을 떠나 길에서 잠을 자다가 하나님의 축복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시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결단했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축복받은 사람이 자신이 얻는 모든 수익은 내 노력의 수고가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믿음의 고백이며,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해 드리는 신앙 고백의 행위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적 정신적 건강의 복을 따라갑니다. 우리들은 영적인 복까지 받았습니다. 육신적, 정신적, 영적 3가지 건강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여러분은 어떤 복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영적인 복을 선택할 때 하나님께서는 정신적 건강도 육신적 건강도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께 물질의 십일조, 건강의 십일조, 시간의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에서 십일조들을 드림으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삶이 가장 복받은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은혜를 입었다면, 그 은혜를 갚는 사람으로 살게 하시되, 무엇보다 지옥에 가야했던 우리들을 살리셔서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가장 큰 복을 주신 하나님께 그 은혜를 갚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물질, 건강, 시간 등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의 십일조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자녀로 살겠습니다.

구원자되시며,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