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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9일 (월)


찬송: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말씀: 창세기 16:1-16

제목: 고통받는 자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들이 받는 고통들이 참으로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고통을 받는 원인을 살펴보면, 내 잘 못으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도 있고, 나와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한 일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도 있고, 나와는 전혀 상관없이 고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내 잘 못이든 아니든 고통받는 자리에 있다는 것은 힘들고 외로움입니다. 하나님은 잘 잘못을 떠나서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탄과 악한 영들은 사람을 위하지 않고 사람을 이용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하기 때문에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고통 받는 것을 오히려 즐거워 합니다.


아브람이 애굽에서 아내를 누이라 부르는 부끄러운 일에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바로에게 많은 재물을 가지고 나올 때 사래에게도 여 종 애굽사람 하갈이 있었습니다. 사래가 아기를 갖지 못하자, 하나님께서 내게 아기를 주시지 않으니, 내 종 하갈에게 들어가서 아기를 얻기를 원한다고 아브람에게 말했습니다.


하갈이 아브람의 아기를 임신하게 되었을 때, 아기를 갖지 못하는 그녀의 주인 사래를 멸시했습니다. 너무 화가난 사래는 하갈을 학대하였고, 하갈은 도망을 쳤습니다. 누가봐도 하갈의 잘못이지만 그 원인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사람의 방법을 사용한 사래의 죄도 있었습니다.


사래로부터 도망한 하갈이 샘 물 곁에 있을 때, 하나님은 사자를 하갈에게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에게 주인에게 돌아가라, 아기를 낳으면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하나님께서 너의 고통을 들으셨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하갈은 주인 사래에게 돌아갔고 아기를 낳고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불렀습니다.


하갈이 아브람 집 안에 들어온 것은 아브람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아내를 누이라 했던 죄의 열매입니다. 하갈이 임신한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사래가 심은 죄의 열매 입니다. 하갈이 사래의 학대를 견디지 못해 집에서 도망한 것은 자기가 임신했다고 자기 주인 사래를 무시한 하갈의 죄의 열매입니다. 모든 것의 죄의 사슬로 엮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고통받는 자를 살피시는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들이 연약하여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죄를 범하여 고통 속에 있을 때, 사탄은 즐거워 하겠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이 고통 속에 있는 것을 보시면서 마음 아파 하십니다. 사탄은 자신에게 속한 자녀들을 멸망으로 이끄는 진노의 자녀의 아버지이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생명과 진정한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죄와 악에서 구원해주시는 사랑이 많으신 좋으신 아버지 십니다. 혹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우리를 도우시는 아버지를 기억하고 아버지께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복 받는 자녀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자녀들까지 살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앞에 다시 한번 엎드려 경배합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동안에 삶으로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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