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일 (수)

찬송: 68장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말씀: 창세기 1:24-2:3

제목: 하나님 형상으로 사는 길, 회복을 위한 멈춤

하나님께서 땅에게 명령하십니다. 땅아 생물을 그 종류대로,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내라! 그러자 땅이 하나님의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생물들과 동물들을 보시고 좋아하셨습니다.

땅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같이, 예수님께서도 바람과 파도에게 잔잔하라 말씀하시자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잠잠해 졌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창조주이심에 대한 증거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 사람으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에게 복을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은, 세상을 다스리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다스림은 영향력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는 부모로서 자녀는 자녀로서의 영향력이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교회 안에서도 영향력이 있습니다. 이 영향력은 나를 드러내는 영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는 영향력,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영향력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면서 세상을 다스리는 삶을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사람은 사탄의 영향력을 따라 성공의 노예, 돈의 노예, 사람의 노예, 인정받음의 노예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삶을 살 것인가?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내려놓고 노예로 살 것인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살아야하는데 방해하는 것은 먹고사는 문제가 큽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양식으로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모든 나무를 먹을 것으로 주셨고, 동물의 양식으로는 풀을 주셨습니다. 만약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양식을 거절하면 들짐승들이 먹는 풀을 먹고 살게 됩니다. 탕자가 아버지 집을 거절하고 떠났을 때 잠시 잘 사는 것 같았지만 돼지들이 먹는 것도 주는 자가 없게 되서 굶주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먹는 사람은 복된 삶, 건강한 삶, 기쁨과 찬송의 삶을 살아가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거절하고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은 늘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를 염려하며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안식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께서 보시면서 기뻐하시는 상태입니다. 안식을 히브리어 ‘샤바트’ 인데, 본래의 뜻은 ‘멈춤’을 의미합니다. 멈추었다는 것은 하던 일을 못하게 된 것이 아닌, 다 마쳤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는 일을 다 마치셨다. 다 이루셨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 구원을 이루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안식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을 때 그 모습을 보시면서 좋아하시는 하나님, 우리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좋아하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그려봅니다. 지금은 그려보지만 천국에서는 직접 보게 될 것을 믿고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에 끌려다니지 말고, 세상을 다스리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게 하옵소서. 내 힘과 내 능력이 아닌 오직 주의 능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며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창조주,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