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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8일 (월)


찬송: 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말씀: 창세기 4:1-15

제목: 삶이 없는 예배자, 죄가 지배하는 삶


교회마다 주일과 주중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 건물이 웅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해서 그 예배를 다 받으시는 것이 아니며, 초라한 건물에 적은 수가 모여 예배를 드린다해서 예배를 받지 않으시는 것도 아닙니다.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어떤 사람의 예배는 받으시고 또 어떤 사람의 예배는 받지 않으시고 거절하십니다.


지난 주일 각 교회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드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전부를 다 받으신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들의 예배는 받으시고 어떤 사람들의 예배는 거절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드린 예배 하나님께서 받으셨을까요? 받지 않으셨을까요? 받으셨는지 받지 않으셨는지 잘모르시겠나요? 오늘 본문은 어떤 예배를 받지 않으시는가를 알려줍니다. 이런 예배는 받지 않으시는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반대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데 힘쓰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예배와 예배를 드리는 사람과 따로 보지 않고 함께 보십니다. 예배자는 받으셨는데 그 사람의 예배는 받지 않으실 수 없습니다. 예배자를 받으셨다면 그의 예배도 받으시고, 예배를 거절하셨다면 그 예배자도 거절하신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아벨과 그의 제물, 양의 첫새끼와 기름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가인과 그의 제물 땅의 소산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의 예배를 받지 않으시자 가인은 화가났습니다. 가인은 왜 화가난 것일까요? 만약 여러분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고 다른 사람의 예배는 받으셨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실 것 같으신가요?


가인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신이 드리는 예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확신 했습니다. 자신의 예배나 동생 아벨의 예배나 똑같은데 왜 하나님께서 나의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까? 하면서 하나님께 화가 났지만, 하나님께 화를 내지는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인의 예배는 문제 투성이 엉터리 예배였습니다. 엉터리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으니 정작 화를 내셔야 할 분은 가인이 아니라 하나님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왜 가인의 예배를 받지 않으셨을까요? 그것은 예배의 순간이라기 보다는 그전의 삶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화가나서 얼굴색이 변한 가인에게 내가 너와 너의 제물을 받지 않은 이유는 너의 삶이 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주간 죄를 짓고 주일에는 거룩한 척하면서 예배드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한 주간을 지내면서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그러면 모든 사람들의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는 말인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 주간 선한 삶을 살지 못하고 주일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예배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한 주간 선하게 살지 못하고 죄를 지었다면,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자신의 죄를 자백하면 됩니다.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자비의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예배를 기뻐받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주간 죄짓고 살아놓고서도 마치 의인인척 죄가 없는 자처럼 고개 뻣뻣이 들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교만함을 하나님께서 용납하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 예배를 기뻐받아 주십니다. 그러나 죄가 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음에도 회개하지 않는 자는 더 큰 죄를 범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회개하지 않은 가인은 동생을 죽이는 인류의 첫번째 살인자가 됩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듯이 죄는 또 다른 죄를 낳게 됩니다. 그리고 회개하지 않는 죄인에게 주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 뿐입니다.


아벨은 죄가 하나도 없는 의인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벨의 예배를 기뻐받으셨을까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죄가 없는 예배가 아니라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예배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진실하게 하시고, 정직하게 하옵소서. 죄를 가리거나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죄를 범하는 가인의 모습을 본받지 말고, 죄를 자백해서 용서를 받아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서게하여 주시옵소서.

용서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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