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6일 (월)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9월 25일
- 2분 분량
찬송: 83장 나의 맘에 근심 구름
말씀: 창세기 27:30-28:9
제목: 약속의 길을 따르는 야곱, 약속에서 멀어지는 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중요시 여기고, 많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도의 내용에 대한 책임이 기도하는 사람에게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함부로 기도하는 것은 죄가 됩니다.
리브가와 야곱에게 속은 이삭은 야곱이 에서인줄 알고 축복기도를 해 줍니다. 그리고 난 후 에서가 사냥해서 잡은 것으로 아버지가 드실 별미를 만들어서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이삭과 에서가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되자, 에서는 이삭에게 자기에게도 장자의 축복 기도를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이삭은 이미 하나님께 기도 드린 것을 번복할 수 없다면서 장자에 대한 축복 기도를 해 줄 수 없다고 에서에게 대답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이삭의 기도와 같습니다. 입술에서 나온 그 단어 하나 하나에 대해 무게가 실리고 마음과 뜻이 다 담겨져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들의 기도에도 믿음의 무게가 실리는 기도를 드릴 때 응답이 이루어 집니다.
에서는 야곱이 자기를 속여서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야곱이 에서를 속이고 장자의 명분을 빼앗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거래 였지만, 장자의 명분을 소홀히 여긴 에서의 죄가 더 큽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에서처럼 다른 사람에게 핑계하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는 것은 열심있는 봉사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의 회개입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가 같은 족속인 외삼촌 집으로 가서 그곳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가나안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맞이하지 말라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러나 에서는 가나안 족속인 헷 족속의 딸들을 아내로 맞이했고, 자기 생각으로 부모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이스마엘의 후손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는 온전한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내가 원하는 것을 섞는 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기를 그래도 나는 이만큼 순종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이스마엘의 후손과 결혼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하나님의 약속에서 멀어질 뿐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뿐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형식적이고 거짓된 기도, 사람에게 보이려는 기도의 죄를 회개합니다. 한 마디의 기도를 드린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책임감있는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사람의 귀를 즐겁게하는 축복의 기도가 아닌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기도를 드림으로 축복받는 믿음의 사람들이 세워지고, 하나님의 약속의 길을 따라가는 우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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