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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8일 (수)


찬송: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말씀: 창세기 29:1-14

제목: 섭리 안에서의 만남, 야곱이 받은 짧은 위로


육신을 힘들게하는 것이 있고,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힘들까요? 물론 마음이 힘든 것입니다. 그런데 몸도 마음도 다 힘들면 어떨까요? 오늘 본문의 야곱은 몸도 마음도 다 힘든 모습입니다.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렀을 때 한 우물 곁에 양떼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자들은 무조건 양들에게 물을 먹이지 않고, 모든 떼가 모이면 그때 우물을 막았던 돌문을 열고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다시 돌로 덮었습니다. 야곱이 그들에게 어디에서 왔는가 물으니 하란에서 왔다고 대답합니다. 하란은 어머니 리브가가 살던 곳입니다. 야곱은 그들에게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물었을 때, 그들은 안다고 대답했고, 라반의 딸 라헬이 양을 몰고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야곱에게 말해 줍니다.


라헬이 오고있다는 그들의 말은 야곱에게는 너무나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야곱은 라헬이 왔을 때, 우물에서 돌을 옮기고 라헬의 양떼에게 물을 먹인 후,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내서 울면서 자기는 그녀의 아버지 라반의 조카며, 너의 고모 리브가의 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야곱의 상태는 몸도 마음도 힘들고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사촌인 라헬을 만나니 마음이 놓이는 동시에 그동안의 서러움이 북받쳐 올라와서 야곱은 소리내서 운 것입니다. 야곱의 눈물을 본 라헬은 아버지 라반에게로 달려가서 야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외삼촌 라반은 라헬의 말을 듣고 야곱에게로 달려가서 야곱에게 참으로 내 혈육이라 말하며 기쁨으로 맞아줍니다.


야곱은 목자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서 라헬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라헬을 통해서 외삼촌 라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야곱이 그 목자들에게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묻지 않았더라면, 라헬이 왔어도 알아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난 날 우리 주변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우리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을 수도 있었기에 그 사람을 보았다 할지라도 알아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영으로 깨어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을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야곱이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장자 축복 기도를 받은 일로 인해서, 형 에서를 피해 집을 떠난 것이지만, 벧엘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십일조 서원을 한 야곱이 힘들어 견디기 힘들어하는 순간 하나님은 라헬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힘든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사람에게는 피할 길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연약하고 부족한 자녀된 우리들을 위로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주변을 기웃거리지 말게하시고 믿음의 눈을 들어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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