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30일 (금)

찬송: 94장 주 예수보다 더 기한 것은 없네

말씀: 창세기 29:31-35

제목: 하나님의 돌보심, 레아의 찬양

남자는 일을 바라보고 살고, 여자인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받아야 산다고 말들을 합니다. 남편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때 아내는 꽃처럼 피어나지만, 아내가 남편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꽃이 시들듯 불행한 삶이 될 것입니다.

야곱의 첫번째 아내 레아는 남편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불행한 아내였습니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아를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레아에게 아기를 잉태하게 하시고, 아들을 낳게 하셨습니다. 레아는 그 아들의 이름을 르우벤이라 했는데 그 이름의 뜻은 아들을 낳았다 입니다. 레아는 아들을 낳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아보셨다고 감사하면서, 이제는 남편이 나를 사랑할 것이라고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한 후, 입에서 한숨이나 부정적인 말이 나온다는 것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믿음의 선포는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레아는 믿음으로 선포했고 그 믿음대로 또 아기를 임신합니다.

레아는 아들을 낳고 하나님께서 나의 사랑받지 못함을 들으셨다면서 들으셨다라는 뜻인 시므온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레아는 또 아들을 낳으면서 레위라고 했습니다. 레위 이름의 뜻은 연합입니다. 레아는 남편과 진정으로 연합되었다라고 믿음의 고백을 한 것입니다. 레아는 아들을 또 낳았고, 찬송하다라는 뜻인 유다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레아는 유다를 낳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던 레아를 하나님께서 돌아보셨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은 레아의 자존감을 높여주셨고, 남편의 관심도 받게 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힘쓰고 노력해서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려고 하면 할 수록 찾아오는 것은 더 큰 외로움 뿐입니다. 참된 위로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위로이며,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움직여 주심을 믿어야합니다.

레아가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를 낳는 것을 오늘 본문에서는 겨우 4구절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를 임신하고 낳고, 또 아기를 임신하고 낳고 하면서 4명의 아들을 낳기까지의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레아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레아에게 찾아오신 위로와 축복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위로와 축복의 하나님으로 찾아오실 줄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결혼을 했지만 외로워했던 레아를 위로해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 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심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서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리는 믿음의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