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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9일 (금)


찬송: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말씀: 창세기 21:8-21

제목: 약속의 자녀와 더불어 열방을 돌보시는 하나님


사람들은 분수를 모르고 까불면 다친다는 말들을 합니다. 자신의 분수를 모른다는 것은 자신의 위치가 어디까지 인지 모르는 것이고, 자신의 위치를 모르니 그 선을 넘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전 한국에는 첩을 합법적으로 두기도 했었습니다. 첩이 남편의 사랑을 독차치하려고 본부인을 모함하다가 본부인에게 미움을 사서 어려움을 겪게되고 집에서 쫓겨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첩이었던 하갈이 임신했을 때 본부인 사라를 우습게 보다가 사라에게 학대를 당해 도망을 쳤었는데, 이번에는 청소년이었던 이스마엘이 겨우 젖을 땐 이삭을 조롱하고 놀렸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이삭이 독차지 했었고, 이스마엘은 시기심이 나서 이삭을 놀리고 조롱했을 수 있었지만, 사라가 그것은 본 이상 이스마엘을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이스마엘의 잘못으로 이번에는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자기 분수를 몰랐던 엄마 하갈과 아들 이스마엘의 죄가 참으로 비슷하고 결과도 비슷합니다.


이스마엘도 아브라함의 아들이었지만 오직 이삭만이 하나님께서 약속한 자녀였고, 아브라함의 유산을 물려받을 아들이었습니다. 하갈이 아기를 임신했을 때, 이스마엘이 태어나는 것을 지켜본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허상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겠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을 지켜주시고 그 위치를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 사람들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영원한 생명을 살리는 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고, 저들은 영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수도 없고, 썩어 없어질 세상 나라를 위해 살아가고 있음을 보고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먹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장자였지만 약속의 자녀가 아닌 이스마엘은 약속의 자녀인 이삭을 조롱한 죄로 엄마와 함께 집에서 쫓겨나고, 집에서 가져온 물도 다 떨어져서 이젠 죽을 날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화살을 쏠 때 화살이 날아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엄마 하갈과 아들 이스마엘은 떨어져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의 모습을 보는 엄마 하갈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아직 어린 이스마엘은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이 둘은 서로를 쳐다보면서 소리내서 울었습니다.


약속의 자녀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어린아이 이스마엘의 우는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아 울지마라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의 우는 소리를 들으셨다.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실 것이다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답답한 상황 형편에 쳐해있을 때 울부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하지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이스마엘의 울부짖음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울부짖는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시니 하갈의 눈에 샘물이 들어왔습니다. 그 물을 마시고 살아남았으며 이스마엘은 장성하여 활 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석에서 샘물을 내시듯 없었던 샘물을 만들어 주시지 않았습니다. 샘물은 원래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갈의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영적 눈이 어둡고 가리워져있으면, 영을 살리는 생명수가 눈 앞에 있어도 보이지 않습니다. 샘물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마시지 않습니다. 그의 영은 점점 매말라 죽어갈 뿐입니다. 그러나 영의 눈이 열리면 생명 수 샘물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보고, 그 물을 마시면서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샘이 있어도 보지 못했던 하갈의 모습은 믿음생활 속에서 영적 목마름의 원인은 영적 갈증과 목마름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영적 눈이 가리워져 보지 못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무엇이 나의 영적인 눈을 가리고 있을까요? 믿음의 분수를 모르는 영적 교만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거절하고 거부하는 불순종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령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려주실 것입니다. 영의 눈이 밝아져 말씀이 들리며 깨닫고 순종하여 영적 목마름이 없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갈이나 이스마엘처럼 분수를 모르고 어리석게 죄를 범하여 고통을 당하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나의 왕이요 나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인정하면서 항상 겸손히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매일 매일 말씀과 기도 가운데 영의 눈이 밝아져 영적 목마름이 없는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생명 수 샘물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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