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1일 (수)

찬송: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 몸

말씀: 빌립보서 1:12-21

제목: 복음 전파를 기뻐하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삶

교회마다 원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전도입니다. 전도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해야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전도하는 사람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전도, 복음전파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께서 메시야 구원자 되심을 전파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에게 복음전파하는 것도 좋지만, 저들은 잘못된 열심으로 전도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전도하는데 어떻게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복음전파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전도하는 사람들이 올바른 자세로 전도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대한 사도바울의 답변이 오늘 본문의 말씀인 것 같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어서 설령 겉치레로 잘못된 동기로 한다 할지라도, 전파되어지는 것은 그리스도니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어떤 성도들은 잘못된 동기로 겉치레로 전도하는 사람들을 비방했지만, 사도 바울은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한 영혼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다면, 어쩌면 내 마음에 들고 들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내려 놓아야 합니다.

물론 교회를 섬길 때 잘못된 동기로 열심히 섬기는 것과 올바른 동기로 섬기는 것을 오늘 본문 전도와 연결시키기에는 좀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면으로 생각해 보면 충성 봉사하는 사람들 중에서 부족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볼때 부족한 사람이라 할 지라도 교회를 위해 충성하는 부분을 바라봐 주는 넓은 눈을 가져야 함을 사도 바울의 모습 속에서 배우게 됩니다.

바울은 성령님께서 도우시니 기대와 소망 가운데 담대함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할 수만 있다면, 전도하는 사람이 부족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기뻐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우리들이 부족해도 믿음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를 섬길 때에도 온전해진 다음에 섬기는 것이 아니라, 부족해도 섬기는 것이 맞고, 부족한 사람이 섬기는 것을 볼 때에도 격려하고 함께 기뻐해 줄 때, 성령하나님께서 부족한 우리들이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교회도 세워주시고, 긍극적으로 부족한 사람들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세워주실 것을 믿고 담대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했던 좁은 마음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부족해도 복음을 전하고, 연약해도 교회를 섬기며, 그러한 모습을 볼 때에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사도 바울처럼 기뻐하고 또 기뻐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