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4일 (화)

찬송: 41장 내 영혼아 주 찬양하여라

말씀: 사무엘상 2:1-11

제목: 기쁨으로 노래할 역전의 하나님

권선징악이란 사자성어의 뜻은 착한 것, 선한 일은 권면하고, 악한 것은 징계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악에게 패배할 수 없고 온전히 승리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된 그리스도인들은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반듯이 승리할 것을 믿고 끝까지 선으로 악을 물리쳐야 합니다.

아들을 낳지 못하는 부부는 남편 보다는 아내가 더 힘들어하고, 아내는 그냥 죄인이 되고 맙니다. 브닌나는 아들을 낳았고,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하게되니, 사람들이 바라볼 때에 브닌나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며, 한나는 복을 받지 못한 사람처럼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없는 순간에는 패배자처럼, 버림받은 자처럼 보였지만, 그럼에도 한나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헌신하는 아들로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한나의 간절한 믿음의 서원 기도에 응답하셔서 아들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아들을 주신 것을 가지고 한나의 믿음의 승리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의 승리는 한나가 하나님께 서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젖을 뗀 사무엘을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가지고 다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 진정한 믿음의 승리입니다.

야구경기 중 가장 재미있고, 기분을 좋게하는 것은 처음부터 계속해서 이기다가 승리한 콜드게임 보다도 9회 말에서 역전하는 경기입니다. 우리 믿음의 경주에도 인생역전을 이루듯, 역전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 역전은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한나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말것은 그가 용사의 활을 꺽고, 연약한 자는 강하여지고, 주린 자들은 다시는 주리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죽이시기도하고 살리기도 하시는 분이시며,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한나가 고백하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어떠한 상황과 형편이 내 앞에 펼쳐진다 하여도, 기도하게 되고, 응답받았을 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듯, 나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께 아낌없이 내인생과 내 소유를 드릴 수 있게 됩니다.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하나님의 능력을 찬송하는 한나처럼,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승리하는 믿음입니다. 또한 내가 낳은 자녀라 할지라도 내가 키우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키워주실 때 사무엘은 더 잘 성장할 것이라 믿을 수 있다면 하나님께 사무엘을 드리기 위해 나아갈 때도 찬송을 드릴 수 있으며,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고 집으로 돌아갈 때에도 찬송하며 돌아가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인생역전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의 응답을 받았을 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킴으로 아름다운 순종의 열매를 드리는 진정한 승리하는 믿음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