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5일(수)

찬송: 327장 주님 주실 화평

말씀: 사무엘상 2:12-21

제목: 예배를 섬기는 상반된 태도, 신실함과 불량함

신앙생활의 기본은 예배입니다. 예배를 잘 드리면 신앙생활에 성공할 수 있고, 잘못된 예배를 드리면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예배와 합당하지 못한 예배의 주체는 누구일까요? 바로 예배자 입니다. 그리고 판단자는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엘리제사장에게는 아들들이 있었는데 행실이 나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다라고 12절에 말씀합니다. 제사장 가문의 혈통을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들인데, 하나님을 모르니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제사의 의미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제사를 통해 자기만족함을 얻기를 원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 제사장에게 드려야 한다면서 갈고리로 고기를 건져내서 가지고 갔고, 하나님께 드릴 기름도 태우기도 전에 먼저와서 제사장에게 드릴 고기를 가져오라, 삶기 전에 날 고기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 엘리 제사장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일을 서슴치않았습니다. 이들은 제사를 통해 자신들의 만족을 추구했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큰 죄를 범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께서 먼저 수저를 드시지 않으시면, 배가 고파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먼저 밥을 한 술 뜨신 다음에 밥을 먹었습니다. 아버지의 밥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같은 밥이지만, 아버지께서 한 술 뜨시기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아버지를 어른으로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예배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배가 될 때, 예배자에게 임하는 은혜가 있습니다. 목사님이 자기 만족을 위해 설교하고, 기도자나 찬양팀이 자기들을 드러내려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예배, 예배드리는 성도들도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예배를 원한다면 혹 그 예배가 자신들의 만족함은 줄 수 있겠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가 됩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왜 이렇게 말도 안되는 행동들을 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배를 드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예배를 드리기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예배를 왜 만드셨으며, 어떤 예배를 기뻐받으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럴려면 예수님을 영접했다 할지라도 성경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우리들은 많은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지만, 준비안된 예배를 드릴 때가 많았으며, 흠이있는 제물도 드렸습니다.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부터는 예배 중 드리는 기도, 찬양, 헌금, 설교를 준비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하고, 예배 인도자들은 성도들이 더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기도하며 정성으로 준비하고, 예배자는 자신을 제물로 드릴 준비된 예배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성령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