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6일(목)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1월 26일
- 2분 분량
찬송: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말씀: 사무엘상 2:22-36
제목: 하나님을 멸시한 죄, 두려운 심판 선언
엘리 제사장이 나이가 많아 매우 늙었을 때, 그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아버지를 이어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아버지 엘리 제사장은 아들들이 충실하게 잘 감당해 주길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자기들 마음대로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가져가는 것을 넘어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까지 행했습니다.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은 일반 백성이 아닙니다. 특별하게 회막 문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너무나도 확연한 증거들이 넘쳐났음에도 엘리 제사장은 아들들을 올바르게 훈계하지 않았습니다.
엘리는 말로만 타이르듯하고 징계하지 않았기에 그의 아들들의 죄는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았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레위지파인 자신들이 당연히 아버지처럼 제사장의 직을 감당하면서 특권을 누리는 삶을 살것이라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라고 에봇을 입게 해 주었건만,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엘리가 자녀들에게 징계를 올바르게 하지 않음은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사랑한 것이며, 그 사랑은 잘못된 사랑이되어 자녀들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죄를 담대하게 지었고,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엘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자녀들을 잘못 양육한 결과 홉니와 비느하스가 같은 날에 죽을 것이다라고 예언을 합니다. 예언대로 전쟁터에 언약궤를 매고 나간 홉니와 비느하스는 그날 함께 죽게 되고, 아들들의 죽음의 소식을 들은 엘리는 의자에서 고꾸라져 죽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직분을 맡겨주었음에도 그 직분을 올바르게 감당하지 못하게 됨으로 집안이 몰락하는 일을 겪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며,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을 존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레위지파 제사장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고, 불순종하여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에브라임 지파 사람 사무엘은 하나님께 순종하여 제사장의 사명과 선지자의 사명 그리고 이스라엘의 첫째 왕 사울과 다윗 왕의 머리에 기름으로 붓고 왕으로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느 지파의 출신성분에 관계없이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을 높여주셔서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며, 존중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맡겨주신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을 잘섬기는 자녀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할때나,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이 항상 첫번째가 되는 결정을 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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