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5일(수)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2월 14일
- 2분 분량
찬송:449장 예수 따라가며
말씀: 사무엘상 13:13-23
제목: 하나님 계명을 무시한 망령된 행실의 결과
살아가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잘못된 선택이라 할지라도 다 같은 결과가 나오는 아닙니다.
어떤 식당에 가서 새로운 점심 메뉴의 음식을 시켰는데 맛이 별로였다면,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저녁 맛있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삶에 있어서도 별 영향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좋은 사람인 줄 알고 선택해서 결혼을 했는데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면, 그 선택에 대한 영향은 대단합니다.
오늘 본문은 잘못된 선택을 했던, 즉 제사를 드릴 자격이 없음에도 제사장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 마음으로 제사를 드린 사울 왕의 선택의 결과는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하며, 이 일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른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시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간음한 것을 감추려고 충신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아내로 삼은 다윗처럼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 화목제 제사를 드린 것으로 인해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습니다.
베냐민 지파의 왕의 가문은 사울 한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울 한 사람으로 끝이 납니다. 하나님은 왜, 살인자, 간음한 자 다윗의 가문은 왕의 가문으로 세우시고 사울은 버리셨을까요? 사람의 관점으로보면 다윗이 더 큰 죄인이나 하나님 관점으로 보면 다릅니다.
다윗의 죄는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한 죄이나, 사울 왕의 죄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였기 때문입니다. 나의 연약함으로 인한 죄의 결과와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의 결과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중 많은 죄인들을 만나셨지만, 언제 누구를 만나셨을 때 가장 화를 내셨는지 보면 하나님의 관점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에 드릴 제물을 팔고, 돈을 바꾸는 사람들을 향해 가장 큰 화를 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집, 교회를 무시하고 더럽히는 죄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큰 죄입니다. 사울 왕의 죄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죄 였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했고 또 선택을 할 것입니다. 한번의 선택이 짧은 행복과 짧은 불행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의 올바른 선택이 평생과 영원한 삶을 행복하게 할 수도있고, 한번의 잘못 된 선택이 한 평생과 그 한 평생을 넘어 영원한 삶을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백성이 흩어지고 사무엘이 늦어져도 사울 왕처럼 잘못된 선택을 해서는 안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선택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선택,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택이 되게하셔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들에게는 큰 복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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