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3년 2월 6일(월)


찬송: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말씀: 사무엘상 8:10-22

제목: 왕정 제도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사무엘을 찾아와서 하나님의 종인 사무엘이 늙었다면서 이방 나라들 처럼 왕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이것이 우리 백성들이 원하는 것이라는 말을 사무엘이 들으면서 이젠 백성들이 나를 원하지 않는구나, 이젠 나를 버리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종을 버렸는데 하나님은 다르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아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서 내가 자기들의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 대답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하나님을 버리는 것으로 생각하지도 못했고, 어떤 결과를 가져 올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무엘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 자기들이 원하는 것만 얻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왜, 이방 나라들 처럼 왕을 원했을까요? 하나님께서 세우고자 하시는 나라가 아닌 자신들이 세우고 싶은 나라, 사람이 왕이되어 다스리고,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가 더 멋지고 좋게 보였습니다. 믿음의 눈이 없고, 세속에 물들어버린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원했던, 사람이 왕이 되는 나라를 세운 결과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말씀하셨던 그대로 그들만 고통을 당하게 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들들과 딸들까지 종이되고 고통 받게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인생의 모습이 있습니다. 충분히 내 눈에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내가 높아지는 것같고, 무언가를 이루어낸 것처럼 보여지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어깨도 펼 수 있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다 썩어 없어질 것들 뿐이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고통만 남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사울 왕도 세우시고, 다윗 왕도 세우셨지만 원래 하나님의 뜻은 왕을 세우는 것이 아니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 나가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불순종하였지만, 긍휼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이끌어가심에 대해 마치 우리들이 순종한 것으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왕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사람들의 뜻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면서도, 하나님을 버리는 왕정제도를 원했던 어리석고 믿음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좋아 보이는 것과 좋은 것은 다릅니다. 우리들의 눈에 보이는 것과 우리의 손에 잡히는 것보다 말씀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붙잡는 것이 진짜 좋은 것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의 좋은 종으로 쓰임받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사무엘에게 저들은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린 것이라고 말씀하실 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서운하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는 우리의 왕이십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송축합니다. 경배하며 사랑합니다.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코너스톤 교회001_edited.jpg

코너스톤교회 Cornerstone Korean Baptist Church
Address: 31104 Zion Road Zion Road & Zion Church Road, Parsonsburg
, MD 21849 / Tel : 301-503-8609 / Email: ckbc2024@gmail.com Copyright(C) 2019 by Salisbury Kore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