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9일(목)

찬송: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말씀: 사무엘상 10:1-16

제목: 기름 부음 받음과 확신을 주는 표징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사람의 힘과 노력과 지혜로 하는 것인가? 아니면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사람과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인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사람의 힘과 노력과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인가, 했을 때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을 보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서 일 하신다면서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몇 % 그리고 우리는 몇 % 함께 협력을 이루어가야 할까요? 하나님도 100% 우리도 100%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짐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져야하며,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에 죽도록 충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아직 사울이 왕으로 세움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그 이후에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여 사울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어 예언도 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우리들이 함께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이 바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하나님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모든 사람을 구원하실 구원자 되심을 전하시는 영이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와 주인으로 영접할 때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분도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우리들이 마땅히 기도해야 할 것을 기도하지 못할 때에도 말할 수 없는 탄식함으로 우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분도 성령 하나님 이십니다. 그리스도 인들이 삶 가운데 맺어야 할 열매들도 성령의 열매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그 능력을 주시는 분도 성령 하나님 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 필수조건은 바로 성령하나님의 임하심, 성령충만함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셨을 때 사울이 예언도하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으로 서게 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셨고, 우리와 함께 계시니까 더 이상 성령하나님의 충만함을 구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 거하시고 나의 삶을 다스리실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 생활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귀와 마음에 들리도록 겸손한 마음,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해야 합니다. 나의 귀에 들려진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 가운데서 살아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성령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전파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육신도 다스려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능력이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길 때 성령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케되어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