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8일(수)

찬송: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말씀: 사무엘상 20:12-23

제목: 하나님을 증인 삼은 사랑의 맹세

요나단은 용기있는 사람이요, 진실한 사람이며, 일을 계획하고 진행 할 줄 아는 능력의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도 손색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가 왕이 되지 못했을까요? 아버지 사울 왕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더라면 요나단도 왕이 되었을 것인데, 사울 왕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그의 왕조는 다윗에게 넘어갑니다. 부모된 우리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큰 유산을 물려줄 수있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부모된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큰 복을 자녀들에게 내려 주십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아버지 사울 왕께서 너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알아본 후에 사람을 너에게 보내지 않겠느냐 내가 너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니 안심하라 말해 줍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초하루에 너가 보이지 않으면 아버지께서 너를 찾으실 터인데, 내가 화살 셋을 쏘면서 화살이 네 이쪽이 있으니 가져오라 외치면 너는 돌아오고, 만약 내가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외치면 너는 너의 길을 가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말해 줍니다.

요나단은 자신이 한 말이 하나님 앞에서 한 것이므로 만약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시기를 원한다 말하면서, 앞으로 되어질 예언과 같은 말을 다윗에게 합니다. 다윗아 하나님이 내 아버지와 함께 계셨던 것처럼 너와 함께 하시길 원한다. 이 말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요나단은 이어서 말합니다. 너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나를 죽이지 말고, 너의 인자함을 나의 집에서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라. 훗날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왕궁으로 불러들여 자기와 함께 식탁에서 밥을 먹게 하였고, 사울 왕의 자손들이 죽임을 당하는 순간에도 다윗은 므비보셋의 생명을 지켜주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요나단은 말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었으며,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증언하실 것이라 말하는 진실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증언하신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말하고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요나단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입니다. 매 순간 순간 지금 그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인지하고 사는 사람은 헛된 말, 지키지도 못할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것이 완전하고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누구를 만나던지 정직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혹 정직하지 못하고 진실하지 못했을 때는 잘못을 고백하고 죄의 길에서 돌아설 줄 아는 그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요나단처럼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책임감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잘못했을 때에는 숨기지않고, 잘못을 인정하는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약속을 지키고 다윗 또한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켰듯이 하나님 앞에서 말한 것을 지키는 신실한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신실하고 진실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