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1일(화)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4월 10일
- 2분 분량
찬송: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말씀: 사무엘하 1:17-27
제목: 죽은 자에 대한 칭송, 진심을 다한 애가
이 세상을 살다가 떠난 후, 나의 자녀들, 친구, 교우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이 될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그 사람 참 한결 같았어라고 말할 때 보통은 좋은 의미로 쓰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한결 같이 교만한 사람이었다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사울 왕은 초기만 빼고 나머지는 하나님 보다는 한결같이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고 애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이유로 다윗은 그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다윗이 그를 인정해 준 또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무조건적으로 선대해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을 두 용사,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한자 였다라고 인정을 합니다. 사울 왕은 믿음의 관점에서의 평가와 인간적인 관점에서의 평가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사울 왕은 인간적으로는 그렇게 나쁘게 평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 보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에 더 마음을 썼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살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해서는 안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선순위는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설령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사람, 순종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 부분에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은 완전히 다르게 살았고 다르게 평가됩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께 버림받았으나 요나단은 하나님 뜻에 순종하여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같은 전쟁에서 요나단도 전사했는데 어떻게 인정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훗날 사울 왕의 다른 자녀들은 다 죽임을 당하게 되지만,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다윗이 요나단의 아들인 것을 알게되자, 할아버지 사울 왕의 모든 재산을 다시 그에게 주었고, 그를 왕자들과 같이 다윗과 함께 식사를 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또한 다윗은 요나단을 나의 형이라 부르면서 내가 정말 슬퍼함은 어떤 여인이 나를 사랑했던 것보다 더 나를 사랑했었다라고 회고를 했습니다. 다윗이 말하는 요나단의 사랑은 남녀간의 애로스적인 사랑을 뛰어넘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아가페적인 사랑이었습니다.
자녀들이나 교회 성도들 그리고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까지 그 사람은 한결같은 믿음의 사람이었다라는 말을 들음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정직하고 진실하게 하옵소서. 어디에서 누구들 만나든지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고 말하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우리들이 했던 모든 말들과 행동들이 하나님 앞에서 모두 다 드러나고 평가 받을 때 착하고 신실한 종이라는 평가 듣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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