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2일(수)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4월 11일
- 2분 분량
찬송: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말씀: 사무엘하 2:1-11
제목: 사울의 사람들을 품는 다윗의 리더십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은혜를 갚는 사람이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이 또 다른 그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바로 이러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사울 왕에게 은혜를 입었던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뤄주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잘했다 칭찬해주면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길 원한다 했을 뿐만 아니라 나도 너희의 선한 일에 대하여 상급을 주겠다 했습니다. 은혜를 베풀고 은혜를 갚고, 또 은혜가 베풀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우리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베풀어 짐같이 우리들도 그 은혜와 자비를 나누는 삶, 우리들의 삶의 주변으로 은혜가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전쟁에서 사울왕과 요나단이 죽었기 때문에 다윗이 유다 땅으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여쭙는 기도를 올립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 그러나 그 너무나 당연한 것 때문에 어려운 일을 당하고, 관계가 무너지기도 합니다. 세상에 무조건 당연한 것이 있을까요? 돌 다리도 두둘겨보고 건너라, 아는 길도 물어보라. 우리 선조들은 마치 성경을 알았던 사람들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당연한 것도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예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은 헤브론으로 가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내들과 가족을 데리고 갈 때 다윗과 함께하는 사람들도 가족들을 데리고 다윗을 따릅니다. 하나님께 여쭐 때에는 순종하고자하는 마음이 선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여쭈고 자기 마음에 맞으면 순종하고 자기 마음에 맞지 않으면 주저하거나 불순종해서는 안됩니다. 목사님께 상담하고자 하는 분들 중 이미 자기가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자신의 결정에 대한 확신을 얻으려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의도의 상담입니다. 하나님께 여쭐 때에는 100% 무조건 순종하고자 결단한 후에 하는 것이 맞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다윗에게 기름부어 그들의 왕으로 세웁니다.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운 사람은 다윗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의 군대장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길르앗, 아술, 이스르엘, 에브라임, 베냐민 등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셨음에도 대적하는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세우고 왕이 되었듯이 늘 대적하는 무리들은 끊임없이 생겨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과 사람이 세운 왕 중에 누가 진정한 왕이며 승리자가 될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에게 받은 은혜를 갚은 것처럼, 저희들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은혜받은 자로 합당한 삶,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세워 다윗을 대적함같이 악한 영들이 우리들을 대적해 올 때에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께 여쭙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담대하게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은혜의 주, 승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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