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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8일(목)


찬송: 10장 전능왕 오셔서

말씀: 사무엘하 19:9-15

제목: 공의로운 판단이 결여된 유화 정책


배신자의 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용납하고 직분까지 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배신하는 것이 큰 죄가 아니구나, 배신해서 성공하면 나에게 유익하고, 실패해도 전혀 문제가 되는 일이 없구나, 결국에는 배신해도 되는거구나라고 생각하게되어 또 다시 배신을 하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은 죄를 짓지 않도록 돕는 것이며, 계속해서 죄를 짓도록 허용하는 것은 용서도 사랑도 아닙니다.


압살롬이 죽자, 압살롬을 왕으로 추대했던 사람들 간에 논쟁이 벌어집니다. 다윗을 다시 왕으로 모셔오자는 사람들이 있었고, 어찌할바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다윗은 제사장 사독과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어찌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오히려 너희들이 먼저 나를 왕으로 다시 모셔야 한다는 일에 앞장서야 하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다윗은 다시 예루살렘 왕의 자리로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역모를 꾸민자들, 압살롬과 함께했던 사람들을 향하여 너희는 내 형제요 골육이니 내가 없었던 일로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압살롬의 편에섰던 장군 아마사를 다윗을 섬겼던 요압을 이어서, 요압의 군대장관 자리에 아마사를 앉게 해주겠다고까지 맹세 합니다. 다윗의 이러한 유화정책은 배신자들이 다윗을 다시 왕으로 모시는 결정을 빠르게하도록 하여, 그들은 다윗왕은 모든 부하들과 함께 돌오시라고 전갈을 보냅니다.


빨리하는 것도 좋고, 평화도 좋지만 중요한 것을 올바르게하는 것입니다. 배신자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오히려 아마사에게는 더 좋은 자리까지 주겠다는 다윗의 정책은 순간적으로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후에는 평화대신 갈등과 분쟁을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부흥하고 선교가 빠른 성과를 이루는 것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르게 교회가 부흥하고 올바르게 선교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교인 숫자가 늘어나고, 선교지에 교회와 학교를 세운다 할지라도 지속적인 분열과 갈등으로 모래 위에 세운 집처럼 시험이 오면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예는 예하고 아닌 것은 아니오라고 답을 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과 용서만 하시고 공의가 없으시다면, 지옥은 존재하면 안됩니다. 에수님의 십자가도 없어도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교회를 무너뜨려도 다 용서하고 사랑하고 계속해서 잘 살 수 있도록 해 준다면 어느 누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 할까요?


진정한 회개는 죄를 정확하게 지적해 줌으로서 내가 어떤 죄를 범했던 죄인인가를 깨달았을 때에만 가능해집니다. 자신의 죄를 깨달을 때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을 믿게됩니다. 이러한 진정한 회개가 없는 사람들은 교회 봉사와 선교와 전도 사역에 열심을 냈었다 할지라도 어느날 갑자기 하나님께 실망했다면서 하나님을 떠나고, 다른 종교로 가게 됩니다.


진정한 회개와 용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다윗의 결정은 분열된 이스라엘을 빠르게 다시 하나로 묶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공의로운 판단이 결여된 유화 정책이기 때문에 또 다른 분열과 갈등을 가져오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공의가 결여된 잘못된 사랑으로 다른 종교들을 용납하는 종교 혼합의 길을 걷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바알을 함께 섬길 수 없음을 믿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교회 안에서 잘못된 사랑으로 동성애를 지지하지 말게하시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 올바른 징계와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인되시고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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