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4일(수)

찬송: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말씀: 사무엘하 21:15-22

제목: 거인족과 싸워 이긴 다윗의 용사들

골리앗 한 명이 큰 소리쳤을 때,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사들 전부가 벌벌 떨고 있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골리앗같은 거인 장수들을 대적하여 승리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서 다윗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가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쉬운 전쟁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으로 지쳐있을 때, 거인 족의 아들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고 공격 했습니다. 이미 지쳐있는 다윗이었기에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때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을 죽였습니다. 다윗의 생명의 위협을 느낀 부하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앞으로의 전쟁에서 다윗 왕께서는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다윗이 전쟁에 나가지 않게되면 누가 나가야 할까요? 그의 부하들입니다. 다윗에게 전쟁에 나가지 말라고 한 말은 다윗의 생명은 보존하고, 우리가 그 생명을 대신하여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다윗의 목숨과 다른 병사들의 목숨, 생명은 같은 하나지만 그 영향력이 다르다는 것, 리더가 무너지면 그 단체가 전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다윗을 지키려고 한 것입니다.

다윗의 부하 십브게는 샵을, 엘하난은 골리앗의 동생 라흐미를, 요나단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6개씩인 거인족 소생을 죽입니다. 다윗을 도와 아비새가 죽인 이스비브놉 모두 가드의 거인족이었습니다.

거인족들이 다윗을 죽이려 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세울 때 방해하고 공격하는 악한 영들의 역사는 오늘 날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두려워 하지 말 것은 위험에 처한 다윗을 아비새가 돕고, 십브게, 엘하난, 요나단이 거인 장수들을 죽였던 것처럼, 오늘날도 하나님의 종을 돕고, 악한 영들을 대적하여 승리하는 믿음의 용사들이 있습니다. 악한 영들의 공격에 두려워 숨지 말고 믿음으로 대적하여 승리하는 십자가의 용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거인 장수들 처럼, 피곤하고 지친 틈을 노리는 악한 원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습니다. 두려워하거나 도망하지 말고 담대히 싸워 승리하는 믿음의 용사, 십자가의 용사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대장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