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5일(금)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5월 4일
- 2분 분량
찬송: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말씀: 사무엘하 14:12-24
제목: 정의를 외면한 사랑은 하나님 지혜가 아닙니다
의사가 자기 수술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이지만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용기를 내야 할 때, 기도해야 할 때, 믿음으로 견뎌야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앙적 상담을 해 줄 때, 그 사람에게 믿음의 용기가 필요하면, 담대하세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잖아요라면서 조금 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힘들어하고 어려움 속에 있을 때에는 지금까지 잘 견디셨어요 조금만 더 견디시면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 함께 기도해요. 어떤 사람이 기도해도 응답이 없어 힘들어 할 때면, 지금까지 기도했으니 하나님께서 기도를 다 들으셨을 것입니다. 우리 조금만 더 힘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듯이 응답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막상 자기 자신이 이러한 상황들에 처하게 되면 견디기 힘들고 지친다고 말하게 됩니다. 예수님 사랑 안에서 우리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고 집을 떠난지 3년이 흘렀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을 그리워 합니다. 다윗은 왕이었지만, 형제를 고의로 죽인 압살롬을 그냥 왕궁으로 불러들였다가는, 다른 왕자들과 신하들 그리고 백성들이 모세의 율법에 따라 압살롬을 죽일 수도 있다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마음을 알게된 요압 장군은 드고아 사람, 지혜로운 여인을 선택하여 가짜로 그녀의 형편을 꾸며 다윗에게 고하게 합니다. 그 여인의 남은 아들을 지켜주겠다고 다윗이 말했을 때, 그 여인은 모든 일들을 솔직하게 고합니다. 여인의 말을 들은 다윗은 이 일을 요압과 함께 했느냐 물으니 요압이 모든 말을 주었다고 대답합니다. 다윗은 요압에게 내가 이 일을 허락했으니 너는 가서 압살롬을 데려오라 단, 그가 내 얼굴을 볼 수 없도록 그의 집에서 머물라하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의 입장을 다윗 스스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운 요압장군의 지혜는 흘륭하며, 다윗 왕을 향한 마음과 섬김의 자세도 참으로 귀합니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죄를 용서했지만, 집에 머물도록하여 죄에 대한 징계를 내립니다. 자비와 공의가 함께하는 모습입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그리워 했지만 3년의 세월 동안 다윗은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지 않았고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그리워 할 바에는 차라리 그냥 데려오지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년이란 세월을 기다렸기 때문에 요압이 움직였고, 다윗이 압살롬을 데려와도되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다고 그 동안의 수고의 시간들이 헛되다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잘 참고 견디셨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 걸음 더 믿음으로 걸어간다면 하나님께서 반듯이 열매를 보게해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다윗의 마음을 헤아리고 나서서 도움을 준 요압처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줄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다윗처럼 요압의 지혜를 수용하는 마음을 주시고, 압살롬을 향해서도 자비와 공의를 베품과 같이 하나님의 자비와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는 삶을 살도록 성령님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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