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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2일(월)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말씀: 예레미야애가 3:40-54

제목: 패망의 날에 할 최선의 선택, 여호와께 돌아가자


지난 두 주동안 갈릴리 바다, 요단강, 사해를 중심으로 텔아비브부터 전체를 한바퀴 도는 이스라엘, 요르단, 팔레스타인 지역의 성지를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사랑, 회복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도우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 날 수 있을까,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가정에 일어 날 수 있을까? 설마 우리 가정이나 나에게는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그런데 만약 그러한 일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큰 자연적 재앙이나, 질병, 환난을 만났을 때, 인생사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면서 그냥 지나쳐야 할까요? 남유다의 백성들은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함을 보았으면서도 자신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에 멸망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바벨론에게 항복할 수 없고 항복해서도 안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은 남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 만을 섬기지 않고 우상들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부모이기 때문에 무조건 자녀들을 사랑하고, 자녀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어야 하며, 성장한 자녀라도 어려울 때마다 자녀들을 도와주어야 할까요? 그리고 자녀들은 그러한 사랑과 도움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자녀된 우리들을 사랑하고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이 당연하며, 우리들이 기도하면 응답해 주셔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 보다 나를 더 사랑하거나,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더 사랑한다면, 또한 하나님의 말씀보다 다른 것을 더 따라간다면, 하나님은 자녀된 우리들을 징계하실 수도 있으며, 우리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도록 거부하실 수도 있고, 다른 나라들 가운데에서 쓰레기나 쓸모없는 것처럼 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쓰레기나 쓸모없는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버려지고 사람들에게 밟혀지게 됩니다. 만약 그렇게 되었을 때 어떻게해야 할까요?


왜, 나의 인생은 이렇게 고달플까? 나는 수고한 것 밖에 없는데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그때 억울해 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원인을 찾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 자신이 했었던 행동이나 말에 대해 조사하고, 검사해본 후에 여호와께 돌아가자라고 말합니다.


그냥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 억울해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요? 왜 나를 이처럼 외롭게 하시나요? 한다면 올바른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말씀한 것처럼 먼저 검사와 수사관들이 어떤 사람의 죄에 대해 조사하듯이, 나 자신에 대해, 우리 가정에 대해 어떠한 죄나 잘못이 있는지 낱낱이 들여다 본 후에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회개가 이루어지고, 참된 용서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도 답답하고,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신다면, 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말을 했었고, 그들에게 어떤 행동들을 했었는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지는 않았는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 당연하게 여기지는 않았는지, 구체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점검해 본다면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죄를 깨달을 때 하나님께 돌아가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우리들은 새롭게 됩니다. 그래서 깨닫는 것은 은혜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힘든 일을 만나도, 어려운 일을 만나도 나의 죄를 살펴보기 보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하면서 그냥 지나쳤던 영적 무딤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내가 어떻게 말을 했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했었는지를 돌아볼 때 내가 그들에게 잘해준 것들이 아니라, 내가 잘못해 준것들을 살펴보게 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참된 회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주,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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