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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5일(목)


찬송: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말씀: 예레미야애가 4:11-22

제목: 맹렬한 진노의 원인, 지도자들의 죄악


설마가 사람잡는다.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일어났을 때를 뜻합니다. 설마 우리 조선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랴, 같은 동포인 북한이 그것도 주일에 공격해오랴, 어쩌면 이러한 생각보다 유대 나라가 이방인들에게 함략되랴, 그것도 하나님의 성전인 예루살렘이 무너지랴 결코 그러한 일은 일어나서도 일어날 수도 없다라고 그들은 믿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믿음은 아주 견고하고 확고했습니다.


어떻게 그들은 이러한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되었을까요?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라고 예레미야는 전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하나라도 더하거나 빼지않고 받은 말씀 그대로 전하는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선지자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두렵거나 그들의 비위를 마추기 위해 받은 말씀을 바꾸어 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선지자들이 영적으로 잠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기 보다 자기들의 생각을 세상적 지식을 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거짓 선지자들은 왕과 백성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씀만을 전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강단에서 세상의 지식을 전하고 성도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씀을 전하게 되면, 유대 나라가 바벨론에 멸망당함같은 일이 반복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기 좋아하는 말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유대나라의 멸망 원인이 제사장들의 죄악 때문이라 전합니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기며 예배드리도록 제일 앞에 서있는 사람들이 제사장입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제사장들의 모습속에 진정한 예배자의 모습이 없습니다. 소경이 어찌 소경을 인도할 수 있을까요? 죽은 예배자들이 인도하는 그 모임 속에 어찌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을까요? 그저 예배 시간에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으로 나는 예배를 드렸다라고 착각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악을 용납하는 것을 넓은 마음이라고, 죄를 지어도 징계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라면서 자신 스스로 속고, 남도 속이고 있습니다.


유대나라는 스스로 자신들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예루살렘은 거룩한 하나님의 성이라 말 하면서 하나님을 우상 섬기듯이 섬겼고 믿었습니다. 그들의 행동을 보면 더 확실히 알게 됩니다. 그들은 바벨론으로부터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실 것을 믿기 보다는 애굽이 구원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면서 자신들을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있었다라고 17절에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들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말씀입니다. 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씀만을 들으려 하고 있지는 않는지, 성막 뜰만 들어왔다 나가는 사람들처럼, 그 시간 그 자리에만 있으면 예배드린 것으로 믿고 있지는 않는지, 겉으로는 그리스도인인척 하면서 실제 삶의 모습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지 않는 세상에 속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특별히 성막과 성전을 섬겼던 레위지파처럼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자, 사명을 맡은 자들은 더 심도있게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라는 소망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징계는 죄가 소멸되는 정결함, 회복을 가져다 줍니다. 참 소망은 오직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있음을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잘못된 예배자, 어리석은 믿음 생활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믿을 때 우상을 믿듯이 그저 나의 필요를 채워주는 하나님으로 믿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을 기준으로 붙잡고 믿음생활 하기를 원합니다. 사람 중심의 잘못된 용납과 사랑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올바른 용납과 사랑을 하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귀에 듣기 좋은 말씀을 따라가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어둠을 밝히 비춰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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