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7일(화)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6월 27일
- 2분 분량
찬송: 505장 온 세상 위하여
말씀: 사도행전 4:13-22
제목: 하나님 말씀만 따르는 담대한 복음 전도자
복음을 전하면서 어려움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타문화권에서의 전도에서만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라 같은 문화권 사람들 속에서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방해하는 악한 영들의 역사도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쳐준 일에 대하여, 또한 그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제대로된 학문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 복음을 잘 전할 뿐 아니라, 앉은뱅이까지 고칠 수 있을까? 제사장들과 성전맡은 자들과 사두개인들은 제자들을 비난하고 욕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을 고치는 놀라운 역사를 부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파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제자들에게 경고까지 합니다.
이정도 놀라운 역사를 보았으면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더 강팍한 모습으로 도전해 옵니다. 교회가 이정도 부흥했으니, 기도의 응답을 보았으니 더 이상은 도전을 멈추고 인정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이쯤이면 포기하겠지 했는데도 계속해서 도전해오면 사명자들도 낙심하기 쉽상입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변하지 않는다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도 더이상은 못해라고 말하면서 때로는 사명을 내려놓고 멈추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 수록 사명을 더욱 붙잡고 강하고 담대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복음전파를 방해하며 도전하는 사람들 앞에서 베드로는 담대하게 외칩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베드로는 자신이 전하는 복음은 하나님 앞에서까지도 흔들림이 없는 올바른 복음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악한 원수들은 오늘 날도 그리스도인들을 도전합니다. 보고 들은 것을 전하지 못하도록 마음과 생각 감정을 흔들어 놓습니다. 이런 것들이 흔들리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도,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일들도 멈추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방법이 아닌, 세상적인 타협의 방법을 동원해서 인간적으로 친해지는 해결책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종은 자신의 감정보다 사명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며, 인간적인 타협이나 친밀함이 아닌, 오직 말씀과 기도로 승부합니다. 그리스도의 종은 사람을 사랑하지만, 사람을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하자, 저들은 그저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위협만하고 제자들을 풀어줍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 복음의 전도자,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사명을 감당하려면 끝까지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마음을 강하게하고 담대히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을 붙잡고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길을 평탄케 해주시고, 항상 동행해 주십니다. 마음이 강하고 담대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믿음으로 시작했다가 육신적으로 마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시작했다면 믿음으로 마치는 십자가의 용사,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끝까지 달려가게 하옵소서. 어떠한 시련과 어려움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가게하옵소서. 마음이 강하고 담대하여 말씀에 기록된 대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평탄케하시는 그 길을 보고 걸어가게 될 줄 믿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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