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4일(월)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7월 23일
- 2분 분량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말씀: 사도행전14:1-18
제목: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고 하나님만 높이는 전도자
진리의 말씀을 전했을 때 그 진리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다 믿을 것이다라는 기대가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믿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방해하고 도전합니다. 이처럼 진리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반대편에 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회당에서 전하는 말씀을 듣고 사도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여전히 유대인을 따르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은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바나바와 바울을 돌로 쳐 죽이려고 달려들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그들로부터 도망을 칩니다.
진리의 말씀, 복음을 전할 때, 대적하는 무리들을 피해 도망을 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데반집사처럼 돌에 맞아 순교하더라도 담대하게 자리를 지켜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을 믿어야지 어떻게 도망을 칠 수 있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복음전하는 것을 방해하고 죽이려고 덤벼들 때 도망을 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하나님이 지켜줄 것이다. 도망치는 것은 비겁하고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바나바와 바울이 도망을 친것은 목숨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복음을 계속해서 전해야했기 때문입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 근방으로 가서, 거기서 또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나바와 바울을 향해 돌을 들어 죽이려는 자들에게 곧바로 징계하시지 않으셨지만, 그들이 도망하여 복음을 전한 곳에서는 태어나면서부터 걸어본 적이 없는 자는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했을 때 그 사람이 일어나서 걸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여기서 주목해 볼 것은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바울이 보았다라는 9절의 말씀입니다. 똑같은 말씀을 전했는데, 거절하고 대적하는 사람이 나오고, 구원받을 만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나온다면 그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요? 전하는 말씀이 문제인가요? 아니면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 때문일까요? 듣는 사람에게 그 원인이 있습니다.
오늘 설교말씀이 별로야, 은혜가 안되라고 말할 때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누군가는 그 은혜가 안된다라고하는 말씀에 은혜를 받고 변화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자꾸 잘못을 지적해, 그렇잖아도 피곤한데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고, 잘못을 지적해 준것에 감사하며 회개하는 반응들도 나올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더 큰 유익이 있을까요?
한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걷게 되자,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이들은 사람의 형상으로 내려오신 신이라 고백하면서, 바나바는 제우스며, 바울은 헤르메스다 하며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완들을 가지고 그들이 있는 대문에 와서 제사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하여 병에서 고침 받았을 때, 어떤 문제에서 해결되었을 때, 찾아와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의 기도 때문입니다라고 한다면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요? 제가 뭘요, 그래도 제가 기도해서 병이 나았다니 저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 반응은 올바른 반응일까요? 잘못된 반응 겸손한척 하면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자신이 취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반응을 했을 때 병이 나으셨군요,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고침받으셨으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시기 바랍니다. 병 고침을 받은 사람도, 함께 기도했던 사람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영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서 상급을 허락해 주십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자신들을 신으로 착각하고 제사를 드리려하는 사람들 중간으로 뛰어들어가 옷을 찢으면서 우리도 여러분들처럼 성정을 가진 똑같은 사람이라, 우리들이 섬기고 전하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 이렇게 하신 것입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그들을 겨우 말려 제사를 멈추게 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이 자신들에게 돌아올 때 바나바와 바울처럼 적극적으로 말려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대장부처럼, 성도들과 사람들을 대할 때는 똑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돌려지는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삶으로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쓰임받게 하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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