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5일(화)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7월 24일
- 2분 분량
찬송: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말씀: 사도행전14:19-28
제목: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돌보는 사역자
전도할 때, 무엇이 힘든가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음을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듣기 싫다고 합니다. 때로는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복음을 전하다 생명에 위협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묻는다면 네, 하고 대답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모슬램 지역이나 북한같은 특별한 지역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는데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전도하는데 힘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전도하는 일을 멈추어야 할까요? 사도 바울은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복음을 전했을 때, 바울이 전도하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긴 유대인들이 바울이 전도하는 다른 마을까지 쫓아와서 바울을 향해 돌을 던졌습니다. 얼마의 돌을 맞았는지 모르지만 바울은 돌에 맞아 쓰러졌고, 돌을 던지던 사람들은 바울이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마을 밖으로 끌고나가 바울을 던져 버립니다. 바울이 돌에 맞고 있을 때 어떻게 하지 못하고 구경만 하던 제자들은 버려진 바울 곁에 둘러 서 있었습니다. 그때 바울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이쯤 됐으면 복음 전파하는 것을 멈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들고 그만 두어야 하는 이유들도 말할 수 있습니다. 돌을 던지는 악한 자들을 하나님께서 막아주지 않으신 점, 돌을 던질 때 나 바울을 지켜주시지 않은 점 등이 하나님 나 이제 그만 하겠습니다. 저도 지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 교회에 충성하신 분들 한번 쯤 다 해보신 생각 아닌가요?
하나님 저들이 저렇게 악한 짓을 하도록 왜, 그냥 내버려 두십니까? 하나님 저들의 공격을 막아주시지 않는다면, 공격으로부터 저를 지켜 주셔야 하잖아요, 하나님 왜, 가만히 계십니까? 저도 이젠 지쳤습니다. 할 만큼 다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입니다.
바울은 어떻게 했을까요? 이곳 저곳에 다니면서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복음을 전했던 그리고 자신에게 돌을 던졌던 사람들이 살 던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다시 가서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제자들에게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임을 가르치고, 각 교회의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그들이 생명을 걸고 충성하도록 세워줍니다. 바울은 또 다른 곳으로 복음을 전하고 제자들을 세우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환난과 핍박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바울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 이방인들에게도 믿음의 문을 여시는 것에 대해 보고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바울은 환난을 견디고, 목숨의 위태로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선 자신을 드려내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세우신 하나님, 자신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만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사명자들만이 아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힘들다고, 일이 안풀린다고, 물질적 시간적 정신적 손해가 많다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멈추려했던 연약한 모습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십자가의 복음, 은혜와 사랑과 용서, 회복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주시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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