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8일(금)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7월 27일
- 2분 분량
찬송: 327장 주님 주실 화평
말씀: 사도행전 15:30-41
제목: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
서로 다른 의견은 항상 합일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는 서로 의견이 같을 때가 많은가요? 의견이 다를 때가 많은가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의견이 다르고, 교회에서 회의를 해도 의견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고 서로 양보도 필요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것 역시도 뜻을 하나로 모아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할례를 받게 하는 것이 옳은가 아닌가에 대한 것은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기쁨으로 이 소식을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했습니다. 바나바가 없는 바울은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으로 바뀐 것을 인정해 주지 않았을 때, 바나바가 제자들에게 바울을 보증했습니다. 바나바의 도움으로 바울은 제자들과 함께 다니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기쁨으로 두번째 선교여행을 떠나려 할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나바는 지난 번처럼 조카 마가를 데리고 함께 가려했고,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난 마가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합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서로 다른 의견으로 심히 다투고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조카를 데리고 가려고 한 바나바와 반대하는 바울, 어떤 결정이 올바른 결정일까요? 비록 지금 연약하지만, 잘 훈련시켜서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야 한다는 바나바와 생명의 위협이 있고, 힘을 모아야 하는 전도여행에 큰 방해 정도가 아니라 피해가 된 마가를 데리고 갈 수 없다는 바울, 두 사람은 서로의 의견을 좁힐 수가 없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의 의견은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바나바는 조카 마가의 일로 바울과 헤어졌으나, 마가를 잘 훈련시켜 베드로가 설교할 때 헬라어로 통역을 했으며,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 중의 한 권, 신약성경에서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이라고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인정하는 마가복음을 기록하였습니다. 바나바와 헤어진 바울은 실라와 함께 전도여행을 떠나서 교회를 견고하게하고,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바나바와 예수님께 받은 사명을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는 바울 중에서 누가 옳은 결정을 한 것인가요?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비록 두 사람이 결별했지만 이 두 사람 모두 선하신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이룬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항상 무조건 함께하는 것만이 옳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쉽게 쉽게 헤어지라는 소리도 아닙니다. 비록 서로 다투고 헤어졌으나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목적은 동일했습니다. 그 열매가 그것을 증거해 줍니다.
바나바가 잘했다, 바울이 잘했다 정확히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훗날 바울은 마가를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며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믿음의 사람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는 마가를 생각하면서 기쁨도 있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항상 하나가 되어 뜻을 이루어가실 수 있음은 하나님은 완전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하지 못합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다해도, 우리들은 인간적인 부분과 미성숙한 부분이 있는 상태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주장하는 의견 속에 개인적 사심이나 욕심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정말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지를 점검하고 또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리는 결정이라면, 긍휼하시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바나바는 바나바대로, 바울은 바울대로 사명을 이루어가도록 도와 주십니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바나바, 예수님께 받은 사명을 귀하게 여기는 바울 두 사람의 모습대로 하나님은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마가의 일로 인해 바나바와 바울이 결별하는 모습은 안타깝지만, 바나바는 바나바대로 바울은 바울대로 선하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들은 완전하지 못하여 온전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믿음 안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하며, 우리들이 주장하는 의견과 말들 속에 개인의 욕심과 사심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명자로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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