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7일(금)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7월 7일
- 2분 분량
찬송: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말씀: 사도행전 8:14-25
제목: 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성령
하나님의 일을 사람의 능력으로 하려는 것은 믿음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일을 넘어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 됩니다. 교회에 충성하다가 시험에 드는 경우 대다수가 이런 경우입니다. 나는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한 것으로 잘못된 마음의 동기를 덮을 수는 없습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 당하고,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지역으로 들어온 외국 사람들과 혼인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과 외국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민족을 북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를 명칭하여 사마리아 사람이라 불렀습니다. 사도들이 사마리아 사람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하자,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로 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에게 안수하자 그들이 성령을 받게 됩니다.
빌립 집사가 전한 말씀을 듣고 침례를 받고 빌립을 따르던 마술사 시몬이 이 광경을 보고, 자기도 안수할 때 성령이 임하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마술사 시몬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돈을 주면서 당신들이 갖고 있는 그 능력을 자기에게도 주어 자기가 안수할 때 성령이 임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기도 사도들처럼 안수할 때 성령이 임하게하여 돈을 벌겠다는 것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몬은 사도들이 안수할 때 성령이 임하는 것이 너무 신비롭고 좋아보였고, 자기도 그렇게 하면서 높아지고자하는 교만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를 섬기면서 자기가 높아지려는 마음, 자기가 행한 일을 나타내려는 마음입니다. 믿음의 분량대로 섬겨야 하건만, 믿음도 없으면서 앞장 서려고하는 마음은 죄입니다.
사도들은 시몬에게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라, 네 속에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바 되었다라고 말해줍니다. 사도들은 시몬의 죄, 잘못된 마음을 지적해 주었습니다. 시몬은 자신을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같은 변명을 늘어놓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죄에 대한 벌이 자신에게 임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21절에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너는 이 진리의 말씀에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는 말씀을 깊이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술사 시몬이 빌립집사가 전한 말씀을 듣고 침례도 받았지만, 이 진리의 말씀에 관계가 없다는 것은 시몬이 예수님을 구원자와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았다,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 할 수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예수님을 구원자와 주님으로 고백하고 침례나 세례도 받았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사람,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오늘 날 교회에도 있습니다.
마술사 시몬은 잘못된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진정한 구원은 받지 못하고 잘못된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었던 시몬이 할 수 있는 일은 육신의 일, 하나님 보시기에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것 뿐이었습니다. 믿음생활에 있어서 구원을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니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충성 봉사하고 애썼는데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에 간다면 그 수고가 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나는 정말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받았는가? 구원을 받지도 못했으면서도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는 잘못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돈으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사려고 했던 마술사 시몬처럼 내가 내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한적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구원을 받지도 못했으면서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지는 않았는지 구원받는 믿음을 점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백성으로 올바른 충성, 봉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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