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0일(목)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8월 10일
- 2분 분량
찬송: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 몸
말씀: 사도행전 20:13-24
제목: 사명자의 인내와 생명을 다하는 헌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명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잘 했다 할지라도 사명을 맡기신 분의 뜻과 다른 일을 열심히하고 있다면 그는 불충한 사명자입니다. 충성스러운 사명자는 자신에게 사명을 맡겨주신 분의 뜻에 따라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사명을 감당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그 일이 쉬운가 어려운가에 관계없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가라 하면 가고, 멈추라 하면 멈추고, 자신이 원하는 말이 아닌 자신을 보내신 분이 원하시는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함께 있던 사람들이 더 있으라 강권하여도 주님께서 떠나라 하시면 아쉬움을 뒤로한채 과감하게 떠났습니다. 그리워도 떠납니다. 앗소에서 미둘레네로, 그곳에서 기오로 그 다음 날은 사모로 또 그 다음 날은 밀레도에 도착합니다. 바울은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바울이 있는 밀레도로 오라고 초청했습니다.
바울은 장로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너희와 함께 지내는 동안 참된 겸손이 무엇인지, 섬김이 무엇인지를 너희들이 다 보았다라고 말합니다. 리더는 본이 되야합니다. 리더를 만나게되면 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되야 합니다. 나는 리더라 말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자신을 통해서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교회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 비로서 믿음의 리더가 되었다는 증거가 됩니다.
바울이 가르친 말씀은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예수님께서 구원자 되심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불신앙에서 회개하는 자리로, 회개하는 자리에서 충성하는 자리로 성장 성숙해 나아가야 합니다. 순종은 내 뜻을 내려 놓는 것임으로 나에게 편안함이 있느냐 없느냐, 나에게 유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무조건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바울이 받을 결박과 환난에 대해 예언을 했고, 그것을 잘 알고 있는 바울이었지만, 바울은 오히려 자신이 달려갈 길과 예수님께 받은 사명, 복음 증거하는 일에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되어있음을 전했습니다.
사명자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존귀한 것으로 믿기에, 순종하기 위해 자신의 뜻을 기꺼이 내려 놓습니다. 뒤돌아 보지 않습니다. 십자가 만을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바울은 예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겠다 했습니다. 그러한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까지 그 순수한 복음이 전달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믿음의 후배들에게 순수한 복음에 따른 삶을 보여줌으로, 믿음의 후배들이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자신들의 목숨까지라도 내어 놓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있어서 게으르거나, 교만하지 말게 하시고, 겸손하고 진실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사명을 맡겨주신 예수님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주님만 바라보며 한 걸음씩 주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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