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3일(수)

찬송: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말씀: 사도행전 26:1-12

제목: 복음 전도의 핵심, 부활 신앙

헤롯 왕의 손자 아그립바 2세가 바울에게 너 자신을 위해서 말해보라. 왜, 여기에 잡혀왔는지 하고싶은 말을 맘껏해보라 기회를 줍니다. 바울은 아그립바 2세가 누군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특별히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명을 하게 됨을 다행으로 여긴다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아그립바는 에서의 후손 헤롯대왕인 할아버지 때부터 유대인들을 다스렸던 왕의 가문의 사람으로 왕이되어 유대인들과 유대인들의 종교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은 바리새인의 생활을 했고, 종교에 열심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인생의 소망, 죽음으로 끝나는 인생이 아닌 죽음 이후에도 영원한 삶이 있고, 그 부활에 대한 것을 증거함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전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말을 듣는 대상이 누군가에 따라서 복음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도하고, 단순하게 전하기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깨닫는 수준이 다 다른 이유는 믿음의 수준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수준에 따라 말씀을 듣고 살아가는 모습도 다 다릅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어린아이처럼 떠 먹여주는 쉬운 음식만 먹으려하지 말고, 단단한 음식을 먹는 어른이 되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아그립바왕에게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을 살려주신 것을 왜 믿지 못하는 것으로 여기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라면 죽은 사람 살리는게 무슨 문제가 될까요? 하면서 예수님을 믿기 전, 자기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하기를 시작합니다.

전도를 잘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간증입니다.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은혜를 이야기 할 때, 복음을 듣는 사람과 공감대가 형성이 됩니다. 바울은 나도 원래부터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은 아닙니다. 아니 도리어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반대하고 도전하던 내가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나를 구원하시고 변화시키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 때문입니다. 새로운 사람이 되었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삶, 육신의 죽음이 끝이 아닌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이 기쁘고 행복한 삶을 당신도 받고 누리시길 원합니다.

전도는 나 자신보다는 상대방을 유익하게 도와주는 것 그 이상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죽은 생명을 살린다는 심정으로, 나를 변화시키신 하나님께서 복음을 듣는 그 사람도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고 전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부활이 없고 이 땅의 삶이 전부라면 우리의 믿음도 헛됨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 참됨은 부활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사는 동안 부활의 소망 가운데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면서,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부활의 소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