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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30일(수)


찬송: 294장 하나님은 외아들을

말씀: 사도행전 28:11-22

제목: 사명을 완성할 마지막 사역지, 로마


좋은 만남은 만나기 전부터 설레이고, 만나면 기쁘고, 헤어지면 아쉽고 보고픈 마음에 그리워집니다. 힘들 때면 위로가되고, 지쳐있으면 격려가 됩니다. 좋지 않은 만남은 만나기 전부터 부담스럽고, 만나면 신경 바짝 쓰고, 헤어지면 아쉬움이나 그리움이 없습니다. 힘들 때면 더 스트레스를 주고, 지쳐있으면 격려가 아닌 지적을 합니다. 지나온 인생 가운데,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좋은 만남, 좋지 않은 만남들이 있었고 또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좋은 만남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섬에서 겨울을 보낸 바울과 병사들 그리고 일행들은 또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울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믿음의 형제들이 바울을 맞이했습니다. 바울을 만나기를 얼마나 기대하면서 기다렸을까요? 바울 또한 그들을 얼마나 만나고 싶어했을까요? 기다림이 큰 만큼 기쁨도 두배가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렸고, 담대한 마음을 얻게 됩니다. 좋은 만남, 믿음의 만남은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영적 담대한 마음을 얻게 됩니다. 우리들의 만남이 그러한 좋은 만남, 믿음의 만남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곳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로마인들이 나를 심문하였으나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지만 유대인들이 나를 고발하면서 죽일 죄가 있다하여 내가 가이사에게 상소한 것이지 우리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의 말을 듣고 우리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너희의 사상이 어디에서든지 반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우리들이 알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변명이 있고, 설명이 있습니다. 변명은 자신의 죄, 잘못에 대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내 의도와는 상관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라면, 설명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상대방이 이해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변명을 하면서 설명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도 문제요, 설명을 듣고 있으면서 상대방이 변명하고 있다라고 짐작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입장만을 변명 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것, 필요하다면 설명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말이 설명인지 변명인지 확실하게 정하는 것도 필요하고, 듣는 사람도 설명을 변명으로 들어서도 안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해서 대화가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것이지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어렵게 어렵게 로마를 향하여 가는 바울의 발걸음은 그의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사역지 입니다. 마지막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달려가는 바울의 걸음은 고난 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하는 기대와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우리들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만남이 좋은 만남 믿음의 만남이 되게하셔서 만날 때마다 믿음의 담대함이 커지게 하옵소서.

만날 때마다 기쁨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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