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4일(금)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8월 3일
- 2분 분량
찬송: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말씀: 사도행전 18:9-17
제목: 말씀대로 보호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겠다,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동시에 원수들의 공격이 지속된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악한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밤에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원수들이 두렵게 한다 할지라도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다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1년 6개월 동안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어떻게 예수님 믿고 구원받을 수 있는가 복음만 전하고 가르쳤을까요? 구약의 말씀을 가르쳤고,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을까를 가르쳤습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배우지 않으면, 자기 마음대로 믿음생활을 하고 교회생활을 하게되어 믿음도 제 멋대로요, 교회도 제 기분대로 하게 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뜻에 순종 할 수 없기 때문에 교회에서도 걸림돌만 될 뿐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배우는데 열심을 내야 합니다.
성경을 안다고 착각하는 유대인들이 총독 아가야에게 바울을 고발합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이중적 선동을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고발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뜻을 꺽지 못하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을 박았지만, 총독 아가야는 유대인들에게 만일 바울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지만, 너희 유대인들의 법에 따라 잘못된 것이라면 나는 너희의 재판장이 되어주지 않을 것이다 대답하면서 유대인들을 법정에서 쫓아냈습니다. 만일 총독 빌라도도 총독 아가야처럼 담대했었다면 빌라도의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적어도 사도신경에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라는 말은 없을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가고, 교회를 섬길 때 말도 되지 않는 억지를 부리고, 하나님의 뜻 보다는 자신의 뜻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총독 빌라도처럼 저들을 뜻대로 들어주지 말고 총독 아가야처럼 담대히 쫓아내야 합니다. 그러면 죄를 범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들로부터 지켜 주시겠다하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그렇다고 앞으로도 바울이 고난과 어려움을 받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채찍에도 맞고 고난도 당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믿음으로 사는 삶은 어제의 삶은 어제의 내가 살았듯이, 내일의 삶은 오늘의 내가 걱정하고 염려하지 말고, 내일의 나에게 맡기면 됩니다. 오늘을 사는 나는 오늘을 믿음으로 살면 됩니다. 오늘을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사도행전의 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순종하는 자를 오늘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오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면서 살면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내일이 아닌 오늘을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을 예배자로 살게 하옵소서. 성경말씀을 배우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게 하옵소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할 때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오늘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나의 삶에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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