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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1일(월)


찬송: 298 속죄하신 구세주를

말씀: 히브리서 7:1-10

제목: 예수님을 예표하는 멜기세덱


히브리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멜기세덱에 대해 잘 알것이라 말을했지만,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신비롭고, 이해하기 조금은 어려운 제사장이 멜기세덱입니다. 다만 멜기세덱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설명해주는 듯한 생각을 갖게 해 줍니다. 이러한 면에서 예수님을 예표하는 제사장 멜기세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요, 의의 왕, 평강의 왕이요, 육신의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는 족보도 없는 존재이며, 태어난 날도 모르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존재라고 설명합니다.


멜기세덱은 전쟁에서 여러 왕들을 물리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어주었고,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빼앗아온 노략물 십분의 일, 십일조를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복을 빌어주는 자와 복을 받는 자 중에서 누가 높은 자인가? 복을 빌어주는 자, 즉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높다고 증거합니다.


히브리서 독자들은 제사장하면 레위지파 아론의 후손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레위지파가 아닌 유다지파 였습니다. 유다지파로 오신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이시요, 대제사장 되심을 증거하기 위해 제사장 멜기세덱과 조상인 아브라함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레위지파의 제사장들은 다 죽는 육신적 존재로 일정 기간동안 제사장직을 감당하지만, 멜기세덱은 영원한 제사장으로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존재이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는 것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레위도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어서, 아브라함과 함께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그 때 아담의 씨안에 우리들이 함께 있었다는 원죄를 설명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제사장 지파의 조상인 레위도 아브라함과 함께 제사장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린 것을 보면, 레위지파가 있기도 전에 멜기세덱은 이미 제사장이었다고 설명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왜, 멜기세덱을 이렇게 높이면서 설명하는 것일까요? 유다지파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이시요 대제사장되심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히브리서 저자가 멜기세덱을 매우 높이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멜기세덱이 주인공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인공이십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빛을 발하고, 칭찬을 듣고, 인정을 받고, 높아지는 이유는 예수님을 높이기 위함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주인공처럼 보여진다 할지라도 진정한 주인공은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직 예수님만 높이길 원합니다. 칭찬을 들을 때 예수님께 칭찬을 돌려드리고, 인정을 받을 때, 나의 나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며, 우리 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주인공이 되심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진정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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