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8(월)

찬송: 260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말씀: 히브리서 10:1-10

제목: 인류 구원을 완성한 예수님의 자발적 순종

그림자는 진짜가 아닙니다. 그림자는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그림자를 통해서 그 그림자의 오리지날인 진짜가 어떤 것인지는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입니다.

율법이 가르쳐주는 제사를 통해서 참 제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율법에서 드리는 제사는 죄는 내가 지었고, 그 죄의 형벌을 내가 받아야하는데 내가 새끼를 받았고, 키웠고, 들짐승들로부터 지켰었던 흠이 없고 보기에 아름다운 그 양이 내가 받아야 할 죄값을 대신해서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칼을 들어서 그 양을 죽여야 합니다. 피흘리면서 죽어가는 그 양은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 그런데 죽습니다. 나의 죄 때문입니다. 너무나 괴롭습니다. 그 괴로운 일을 내가 죄를 지으면 반복해서 그 일을 행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황소와 염소의 피로는 나의 죄를 온전히 깨끗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따르는 제사는 필요없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제사, 완전한 제물 되시는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필요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율법을 따르는 제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음은 단 한번의 제사로 모든 사람들의 죄를 씻어주는 온전한 제물 되시는 예수님께서 구원을 완성하셨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하나님의 독생자되시는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는 속죄의 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더 이상 구원을 이루기 위한 속죄의 제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8절 말씀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는 원하지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옛 것은 완전히 폐하셨다. 율법의 속죄의 제사를 완전하게 폐하심은 새로운 법이 되시는 예수님을 세우시려 하시기 때문이라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단번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사람들의 죄가 속량되었습니다. 모든 죄가 씻음받은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거룩해 졌습니다.

예수님을 구원자와 주님으로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고백한 당신은 거룩한 사람입니다. 누가 뭐라해도 거룩한 사람입니다. 연약하여 죄를 또 범한다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거룩한 사람입니다. 스스로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예수님 때문에 거룩한 사람이 되었다. 그것이 값없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아버지!

이 죄인을 죄의 형벌에서 건져주시고, 거룩하게 하시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자되심을 믿고 전하여 그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복음전파에 힘쓰겠습니다.

우리의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