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5(금)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1월 5일
- 2분 분량
말씀: 마가복음 2:13-22
제목: 의인이 아닌 죄인의 구주, 율법이 아닌 은혜의 복음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의 사역을 감당하시기 전에 먼저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 혼자서 사역을 감당하기 힘드셔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의 사역을 다 마치시고 하늘에 올라가신 이후의 사역을 위해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입니다. 그렇게 엄청난 사역을 맡기시기 위해 부르신 제자들이 어부들이었고, 오늘 본문에서는 죄인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세리 레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죄인이라 불리우던 세리들과 함께 음식도 드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어떻게 저런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는가?라면서 불편해할 때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자에게 의사가 필요없고 병든 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듯이, 나는 의인을 부르려고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르심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조건은 어떤 것일까요? 당시 믿음이 있노라 하는 사람들, 직분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의 모습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죄인들과 음식을 먹는다고 따지는 사람들에게 나는 죄인들을 위해서 왔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세리들만 죄인이고 예수님께 따지고 있었던 바리새인들과 서긴관들은 죄인이 아닌 영적으로 건강한 의인들이었을까요? 그들 역시 복음을 들어야 할 죄인들이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경고의 메세지를 나는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여전히 들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자신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새겨듣지 않아도 자신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저 설교 본문 나는 어떤 내용인지 다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 말씀대로 내가 살고 있는지, 돌아보며 말씀을 또 듣고 들어야 합니다.
침례요한은 먹지 않는다며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고, 예수님은 죄인들과 먹는다면서 먹기를 탐하는 자라 욕을 합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까요? 주의 일을 하다보면 따지는 사람들, 부정적으로 꼬투리를 잡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교회가 시끄러워지지 않게하려면 그들의 말을 들어주자 이렇게 생각하기 쉽겠지만 정반대입니다. 그 말을 들어준다면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꼬투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꼬투리를 잡는 사람들의 말을 무조건 무시하거나 우습게 여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그들의 말대로 따라주는 것은 지혜로운 것도 사랑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제자들은 지금 친구의 혼인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 같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 것을 문제 삼지 말아라, 때가 되면 스스로 금식 기도까지 할 날이 올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율법으로 거룩한 삶을 살려고했던 유대인들의 율법주의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주시는 말씀입니다.
2024년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2023년의 성공도, 순종했던 것들도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잘못한 것 부정적인 것들도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것들을 잊으라는 뜻이 아니며, 잘못한 것들을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과거의 성공에 사로잡혀서 오늘 겸손의 순종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며, 주눅들어서 위축될까하기 위함입니다. 과거의 삶은 과거의 내가 살았듯이, 2024년에 나를 불러주시고,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은 2024년의 내가 감당하듯이, 매일 매일 오늘의 삶은 오늘의 내가 감당하도록 하면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기준으로 제자들을 부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불러주셨음을 믿습니다. 믿음생활을 하고 교회를 섬길 때에 세상의 기준이 아닌 성경말씀의 기준을 따라 믿음으로 섬기길 원합니다. 2024년 모든 날들의 순종을 바라보기보다는 오늘 하루 순종하는데 집중하게 하옵소서.
오늘 내 삶의 주인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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