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4년 10월 3일 (목)


말씀 호세아 2:2-13

제목 복의 근원을 잊은 무지한 백성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머리 검은 짐승은 동물이 아닌 사람을 뜻합니다. 사람이 사람 다우면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나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짐승보다 못한 존재가 됩니다. 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고 했을까요?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도와주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딱 이 속담과 맞아 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며, 온갖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다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기는 커녕 오히려 엉뚱한 우상들에게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 받은 것을 가지고 자신의 쾌락만 채우니 하나님께서 이 패역한 자들을 어떻게 하실까요? 하나님은 그들에게 주었던 것을 도로 찾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한국에는 배추 값이 작년에 비해 4배나 올랐다고 합니다. 과일 값도 오릅니다. 내가 심었다고 당연하게 거두는 것이 아닌데, 햇빛과 비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니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홍수가 나고 가뭄이 오면 풍성한 추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운전하는 동안 아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 내가 운전을 잘해서 일까요? 내가 건강하게 일터에서 열심히 일 할 수 있었던 것이 내 능력이었을까요? 자녀들이 학교에 갔다가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 그저 매일 있는 당연한 일일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잊은 백성들, 은혜를 잊은 정도가 아니라 배은망덕한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은 11절에서 내가 그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은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하는 어떤 의무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부족함이 없는 만족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세상은 열심히 노력해서 복을 쟁취하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복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복은 우리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만약 내가 복을 주는 하나님의 자리에 있다면 어떤 사람에게 복을 줄 것인가? 은혜를 아는 사람에게 줄 것인가? 아니면 은혜를 모르는 사람에게 줄 것인가?


사랑의 하나님아버지!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게 하옵소서. 항상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참된 복으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mments


코너스톤 교회001_edited.jpg

코너스톤교회 Cornerstone Korean Baptist Church
Address: 31104 Zion Road Zion Road & Zion Church Road, Parsonsburg
, MD 21849 / Tel : 301-503-8609 / Email: ckbc2024@gmail.com Copyright(C) 2019 by Salisbury Kore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