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5일 금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3월 14일
- 2분 분량
말씀 시편 52:1-9
제목 간사한 혀에 임하는 영원한 심판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 왕에게 다윗의 위치를 고발하는 에돔인 도엑, 그러한 사실을 알고 하나님께 드리는 다윗의 기도가 오늘 본문입니다. 똑같은 혀로 다른 사람을 속이고 이간질 시킬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찬양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한 우물에서 단물과 쓴물이 나올 수 없습니다. 거짓을 말하는 혀가 진실한 혀가 될 수 없으며, 진실한 혀로 거짓을 말할 수 없습니다. 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도엑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 편에 서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사악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그를 향하여 포악한 자, 악한 계획을 세우고 자랑하는 자, 그의 혀가 악한 일을 계획하고, 그 간사함이 칼처럼 날카롭구나. 선함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하기보다 거짓을 말하는 것을 사랑하는구나, 너의 혀는 남을 해치는 것을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합니다.
거짓을 말하며, 악한 일을 계획하는 자들이 성경에도 여러 명이 나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아합왕과 이세벨이 선지자 엘리야를 죽이려 했지만 도리어 그들이 죽임을 당했으며, 장군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장대를 높이 세웠지만 하나님께서 모르드개는 높이시고 하만은 자신이 세운 그 장대에 달려 죽게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어 죽이려 했지만 도리어 그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사자들에게 물어 뜯겨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다윗을 어려움에 몰아넣는 사악한 혀를 가진 자가 자신의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악으로 자신을 든든하게 하지만, 재물이 그를 지켜주지 못하며, 악이 그를 멸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다윗은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아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한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이 그렇게 고백할 수 있음은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얼마나 사모하는 지를 하나님께서 아시기 때문입니다.
악한 원수들이 공격해 올 때, 겉으로는 그들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고, 힘이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큰 함성에 허물어지는 여리고 성 같을 것이며, 쌓다가 더 쌓을 수 없어서 포기하고 돌아서야하는 교만한 바벨탑 처럼 됩니다. 그러나 의인은 겉으로는 버림받은 자처럼 보이고, 약한 자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진실로 강한 자입니다. 악인의 길을 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멸하시나, 의인의 길은 영원히 지켜주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생각의 말이 아닌 믿음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상황의 말이 아닌 소망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속이고 이간질하는 거짓의 말이 아닌, 진실한 말을 하게 하옵소서. 죽이는 말이 아닌 살리는 말을 하게 하옵소서. 썩어 사라질 세상의 말이 아닌 영원히 빛날 하늘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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