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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9일 (화)


말씀 열왕기상 2:36-46

제목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어긴 댓가


여러분들의 기도 가운데, 페루 리마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께 다니엘서 말씀을 함께 나누고 왔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누군가로부터 부탁을 받을 때나, 갑작스런 어떤 약속을 요하는 일에 대해 대답을 쉽게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약속을 아주 쉽게하는 사람이 있다면, 두 사람 중 어떤 사람이 약속을 더 잘 지키는 사람일까요? 대부분의 경우는 신중하게 약속을 하는 사람입니다.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약속한 일이라도 지킬 수 있으면 지키고, 지킬 수 없다면 못지키는 것이지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자그마한 일로도 약속을 취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의 집안 사람인 시므이는 다윗 왕을 대적했지만, 솔로몬 왕이 그의 목숨은 살려줍니다. 솔로몬은 시므이를 그냥 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으로가서 집을 짓고 살되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만약 기드론 시내를 건너게 되면 반듯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 말을 했고, 시므이는 솔로몬의 말을 받아들여 하나님 앞에서 서로 맹세를 했습니다.


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솔로몬은 시므이와 약속했기에 시므이는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시므이의 2명의 종이 도망하여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 갔고, 그 소식을 들은 시므이는 도망간 종을 잡으러 길을 떠났습니다.  도망간 종은 잡기 위해서는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야 했습니다. 시므이는 솔로몬 왕과의 약속을 어기고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서 2명의 종을 잡아 돌아왔습니다.


시므이는 기드론 시내를 건너지 않기로 솔로몬과의 약속을 왜 어긴 것일까요? 3년이란 시간 동안 약속을 지켰으니 이제는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기드론 시내를 건넌 이유는 도망친 종들을 잡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솔로몬 왕도 이해해 줄 것이라 여긴 것일까요? 


시므이가 기드론 시내를 건넜다는 소식이 솔로몬 왕에게 들려졌고, 솔로몬은 시므이를 불러 어찌하여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했던 맹세와 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느냐 말을 한 후에 부하 브나야에게 시므이를 죽이라 명령하였습니다. 브나야는 왕의 명령에 따라 시므이를 죽였습니다. 그 일로 인해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손에 더 견고해졌습니다.


솔로몬은 시므이와 약속을 했고, 약속을 어긴 시므이를 조금도 주저함없이 그의 생명을 거둡니다. 솔로몬이 시므이를 죽인 것이 좀 심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시므이가 약속을 어긴 것이고, 솔로몬은 약속을 이행한 것입니다. 약속은 지켜질 때 그 의미와 가치가 있게 됩니다. 말에 신의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유부단한 것을 사랑과 용서로 포장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말에 권위가 서게 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했던 약속들이 있다면 지켜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사람들 앞에서 듣기 좋으라고 헛된 맹세를 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나 변함없이 진실한 사람으로 서게 하옵소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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