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0일 (수)

말씀 열왕기하 9:1-13

제목 공의의 심판 도구로 택하신 사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나라들이 자신들 보다 더 강한 이유는 강력한 지도자 왕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고 사무엘에게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합니다. 왕이 세워지면 전쟁을 준비해야하고 여러가지로 인해 백성들의 삶이 더 고단해 질 것이라 말을 해주었지만 그래도 왕을 세워달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속상하여 하나님, 저들이 이제 나를 버렸습니다라고 말씀드리자, 하나님은 아니라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린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눈에 보이는 사람을 왕으로 세우길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요청을 들어주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을 세우시고 무너뜨리시는 분은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왕의 자리에 앉아있을 때, 권세가 있을 때 그 자리와 그 힘이 자기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자리를 보존해 주시지만, 교만하여 자기 마음대로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 자리를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십니다.

남유다 왕 여호사밧과 북이스라엘 아합과 사돈을 맺었고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왕은 아내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더 악을 행했습니다. 회개하지 않고 더 악을 행하는 여호람왕을 하나님은 멸하기로 작정하시고, 여호사밧의 다른 아들 예후를 왕으로 세워 북이스라엘의 아합의 집을 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새 왕을 세워 새로운 일을 맡기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통해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선지자 엘리사는 제자 중 한명을 불러 너는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골방으로 들어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을 전하고 너는 빨리 도망하라 말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아합과 화친을 맺었지만, 하나님은 아합과 이세벨이 하나님의 종들의 피를 흘리게 한 핏값을 치르도록 작정하셨습니다. 엘리사의 제자는 예후를 찾아 골방으로 들어가 머리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서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다. 너는 아합의 온 집을 멸하라, 남자는 다 죽이라, 개들이 이세벨을 먹을 것이라 말을 전하고 도망쳤습니다. 예후의 신복들이 무슨 일인지 알기 원했고, 예후가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전하니, 신복들이 급히 옷을 가져다가 깔고 나팔을 불펴 예후는 왕이라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왕을 세우시고 순종하면 그 길이 형통하게 하시나, 악을 행하면 왕위에서 내려오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 집안까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왕에게 권한이 있듯이 지금 우리들에게 주어진 권세들이 있습니다. 그 권세는 우리가 쟁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라고 주신 권세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받은 권세를 잘 사용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더 큰 권세를 허락해 주십니다. 더 많이 순종하는 자가 더 크게 쓰임받게되고, 또한 더 많은 복을 받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아버지!

만왕의 왕이시며, 모든 통치자 위에 계시는 진정한 통치자 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여호사밧이 우상을 섬기는 아합과 화친하여 순간에는 하나가되고 큰 힘을 가진듯하나, 결과 죄악이 가득차게되어 하나님께서 징계의 칼을 드심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이 항상 겸손하고 또 겸손하게 하시어,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을 남용하지도 말게하옵소서. 오직 하나님 뜻에 따라 순종하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