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1일 (화)

말씀 베드로전서 5:8-14

제목 마귀를 대적하고 은혜 안에 굳게 서는 삶

운동 경기에는 승리, 패배 또는 무승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수 마귀와의 전쟁은 어떠할까요? 마귀와의 전쟁에는 승리와 패배만 있을 뿐 무승부는 없습니다. 마귀의 공격이 없어 보인다고 마귀가 전쟁의 휴전을 하려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공격의 틈을 노리고 있을 뿐입니다. 마귀는 사자가 먹잇감을 찾아 다니듯이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지금 내 삶이 편안하다고,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마귀가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마귀는 가까이서 우리를 지켜보면서 우리를 무너뜨릴 틈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말을 하는지 옆에서 다 듣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근신하고 깨어, 믿음을 굳게하고 마귀를 대적하라 말씀합니다. 우리는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귀의 공격을 기다리기 보다, 마귀를 대적하고 물리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전쟁에서 피흘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전쟁에서 피를 흘리고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피흘리고 부상을 당했다고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십자가 군사들은 영적 전쟁에서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영원한 고난이 아니며 잠깐의 고난일 뿐입니다. 무엇보다 이 고난은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는 승리의 고난입니다. 이러한 고난을 통해서 더욱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되고, 마귀와의 전쟁에서 잘 싸우는 십자가 용사가 됩니다.

베드로는 오늘 본문에서 신실한 형제 실루아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실루아노는 베드로의 서신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바울과 함께 전도여행을하다가 함께 감옥에도 갇혔던 실라가 바로 실루아노 입니다. 베드로와 함께 사역했던 실라는 바울과도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내 아들 마가도 문안한다고 전합니다.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로 바울과 첫번째 선교여행을 떠났다가 중간에 다시 돌아갔던 일로 두번째 전도여행 때 바나바와 바울이 갈라서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나 그 마가가 삼촌 바나바의 도움으로 믿음의 사람으로 성숙, 성장하고 4복음서 중 가장 먼저 기록되었다는 마가복음을 기록합니다.

야구경기에서 먼저 점수를 내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9회말이 다 끝났을 때 점수를 많이 가져온 팀이 승리팀이 됩니다. 전도여행을 포기하고 돌아갔던 마가처럼 멈추어 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적 전쟁 중에 피를 흘릴 수도 있습니다. 순교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영적 전쟁은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전쟁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사탄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영으로 깨어있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사탄의 공격을 방어할 뿐만 아니라, 성령의 검 말씀의 칼로 대적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들이 믿음의 성도들이 합심하여 마귀와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의 군대가 되고, 우리들이 십자가의 용사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들의 모든 죄가 대속되었음을 믿습니다. 구원받은 자로  마귀의 공격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마귀의 세력을 대적하고 물리치는 십자가의 용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영적전쟁으로 피곤하고 지쳐있을 때, 하나님께서 능력의 오른 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시어 끝까지 싸워 승리케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대장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