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7일(목) 마가복음 14:32-42 순종의 기도로 마주하는 십자가 고난
- 코너스톤교회
- 4월 17일
- 2분 분량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 하시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것을 보면, 바위에 두손을 모으시고 하늘을 바라보시면서 기도하시는 그림도 있고, 머리를 손에 대고 기도하시는 그림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고, 땀이 핏방울처럼 떨어지시면서 기도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 3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올리브산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처음 가는 산이 아니라 평소에 늘 기도하러 다니셨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심히 놀라시면서 매우 슬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그리 놀라셨고 또 왜 그렇게 슬퍼하셨을까?’ 보통은 십자가 지실 것을 생각하니 너무 고통스럽고 힘드셨다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한번은 아버지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으셨습니다. 아버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는 것이 무서워서 십자가 지지않게 해 달라고 3번 기도했다라고 보기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도 성도들도 죽음 앞에서 담대하게 순교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 안지고 싶다고 기도하셨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실 때 갑자기 어떤 것을 경험하시자 너무 놀라고 슬퍼하셨는데 왜 놀라고 그렇게 슬퍼하셨을까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의 죄가 그 순간에 예수님께 다 들어와서 죄인이 되신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단절됨을 경험하신 것이 아닐까? 늘 하나님과 동행하시던 예수님이 셨는데, 완전히 하나님과 단절되시니 답답하고 힘들고 괴롭고 슬프셨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누어주신 깨달음이 3번 기도하신 예수님의 기도에 대해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단절을 가져다 줍니다. 철저하게 죄인이 되어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했던 예수님. 예수님은 기꺼이 그 십자가의 길을 받아들이셨고, 십자가를 지고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한시도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잠을 자고 있는 제자들에게 오신 예수님은 깨어 기도하지 않고 잠들어있는 제자들을 책망을 하시면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만약 우리들이 시험에 들었다면, 그 이유는 영으로 깨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깨어 기도하셨던 예수님은 담대하게 십자가를 지고 가셨지만, 깨어 기도하지 않았던 제자들은 무서워서 다 도망을 갔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려면 영으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의 단절을 경험하시면서 다른 길은 없습니까? 3번이나 기도하시던 예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이기에 그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께서 순종하심으로 우리들이 죄에서 건짐받아 새생명을 얻었음을 믿습니다. 영으로 깨어 기도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 지고 예수님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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