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일(목) 민수기 16:36-50 하나님의 진노를 막은 중재자의 헌신
- 코너스톤교회
- 5월 1일
- 2분 분량
‘나도 교회 다닌지 수십년이 되었다. 직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하나님의 세우신 질서에 도전해서는 안됩니다. ‘왜, 모세와 아론 너희 둘이서만 다 해먹으려고 하느냐?’ 하면서 도전했던 지휘관 250명이 하나님의 불로 인해 순식간에 불에 타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그들의 손에 들고있었던 하나님께 드려진 향로는 거룩하게 되었으니, 그 향로들을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표가 되게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제단을 싸는 그 철판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세운 질서에 도전하다가 어떻게 되었는가를 기억하게 하심으로 다시는 범죄하지 않도록 도우셨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백성들은 더 분노하였고, 자신들의 죄로 인해 죽임을 당한 것을 모세와 아론이 죽였다고 죄를 뒤집어 씌웠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또 대적할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희는 이 백성들에게서 떠나라 내가 이들을 순식간에 멸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아론에게 향로를 주면서 이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 향을 피우고 백성들을 위해 속죄하라고 말했습니다.
자기를 대적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것을 모세는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징계를 막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는 백성들을 대신해서 속죄의 제사를 드리도록 하는 모세의 모습은 큰 도전이 됩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징계가 멈추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에게 염병이 일어나 염병으로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나 되었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자신들을 자유의 몸으로 살 수 있도록 도운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백성들을 인도하는 지도자, 하나님께서 세운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하고, 원망하는 죄로 징계하시겠다고 하셨을 때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지 않도록 애를 쓰는 지도자 모세가 진정한 영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영적인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양식을 제공해 주듯이, 영적인 부모는 하나님의 말씀인 영의 양식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중보의 기도로 도와주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난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징계가 임할 때에는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만약 영적인 지도자들이 영적인 부모가 되지 못한다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도들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적인 부모가 된다면 예수님 안에서 자녀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영적인 부모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에 대한 도전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들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영적인 부모로 세워주심을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영적인 자녀들을 잘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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