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화) 민수기 29:1-11 새로운 시작을 회개와 정결함으로
- 코너스톤교회
- 5월 26일
- 2분 분량
하나님은 일곱째 달 초 하루에 성회로 모여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나팔을 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이 나팔절입니다. 이스라엘의 달은 현대 우리들이 사용하는 달과 다릅니다. 이스라엘의 첫째 달은 유월절이 시작된 날 정월 14일로 우리들이 양력과 음력이 서로 다르고 음력은 매년 바뀌듯이 유월절도 바뀝니다. 그래서 부활절 날짜가 바뀌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나팔절 첫째 날에 성회로 모여 나팔을 불고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마리, 일년된 흠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하나님께 향기로운 번제로 드리고, 소제로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수송아지에는 십분의 삼, 숫양에는 십분의 이, 어린양 일곱 마리는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리며, 속죄제로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되, 그 달의 번제와 소제, 상번제와 소제, 전제 외에 그 규례를 따라 향기로운 냄새로 화제를 여호와께 드리라 말씀합니다. 그리고 첫째 날 나팔절의 제사와 비슷하게 열번째 날에는 대속죄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함께 모여 하나님께 회개의 제사를 드리는 것을 보면서 오늘날 교회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것 중 하나인 회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회개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회개하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고, 심지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까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결케 해주는 회개를 왜 좋아하지 않는 것일까요?
‘나만 죄인인가? 나보다 더 나쁜 죄를 짓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나한테 그러느냐?’ ‘한 주간 열심히 일하면서 세상 살이에도 지쳐있는데, 왜, 교회에서까지 죄를 회개하라는 설교를 하십니까? 괜찮다, 수고했다, 부자될거다라면서 인정해 주셔야 힘이 나서 교회 다닐 맛도 날텐데, 회개하라고 하니까 기분이 상하고 별로 듣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교인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녀를 양육할 때, 잘했을 때는 칭찬하지만, 잘못했을 때에도 칭찬만 한다면, 그 자녀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어른이 되었을 때는 어떤 가정을 이루어 갈까요? 올바른 가정교육은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 가르쳐 주는 교육입니다.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교육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무조건 회개하라고 하면 무엇을 회개해야 할지도 모르기에 회개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죄가 무엇인지 알려준다면 마음에 찔림이 많겠지만 그 찔림을 십자가 앞에 가지고 나아가 회개하면 정결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회개하는 대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회개 할 때에도 내 방법대로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방법,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그 은혜를 힘입어 회개해야 합니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죄를 낱낱이 자백한 후에 용서를 구해야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기억나지 않는 죄들이 분명이 있습니다. 그때에 주님! 제가 모르고 지은 죄가 있습니다. 모르고 지은 죄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모르고 지은 죄까지도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마음에 찔림이 있는 예배가 우리들이 새롭게 살아나는 예배가 됨을 믿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 찔림이 있다면, 마음과 귀를 닫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게 하시고, 마음과 귀를 활짝 열고 그 말씀을 감사함으로 받게하시어, 자복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용서를 구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정결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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