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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화) 민수기 32:16-27 공동체 유익을 우선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어느 모임이던지 자신들이 속한 그룹을 더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이 다른 그룹에서는 이기적이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들의 그룹이 볼 때는 올바르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가 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하지 않으며, 어떤 일을 할 때에는 원망과 시비가 없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잘 화합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16-18절에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의 대표들이 모세에게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공격하기 전에 요단강 동편 지역을 달라면서 이러한 제안을 합니다. ‘우리가 이곳에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해 성읍을 건축하고, 가축을 위해 우리를 만든 후에, 다른 어떤 지파보다도 앞장 서서 싸우고 다른 지파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기 전에는 우리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요단강 건너의 땅은 기업으로 받지 않겠습니다.’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의 요청을 들은 모세는 다시 한번 그들의 약속을 확인한 후에 그들의 제안을 허락해 줍니다. 모세가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제안이 다른 지파들에게도 유익을 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함께 전쟁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전력에 손실이 없습니다. 둘째, 이들은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들만 가기 때문에 다른 지파들 보다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전쟁에서 빼앗은 영토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기에 다른 지파들은 더 많은 영토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나만 잘 되면 된다는 식으로 살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좋은 기업은 큰 기업이 아니라 사회에 얼마나 많은 선한 영향력을 나타냈는가로 정해집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기준에 마추어 복음을 타협하면 결코 안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공동체와 그들의 삶에 유익을 주어야 합니다. 그 교회가 그 지역에, 그리스도인이 그 직장이나 학교에 있음으로 인해서 그 지역 사회와 학교가 유익을 얻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잃어버린 이유는 큰 부자들이 없어서도 아니며, 학계, 의료계, 정치계에 그리스도인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도덕적, 윤리적으로 세상 사람들에 비해 탁월하지 못하고 때로는 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회의나 공동의회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나누는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모임이 되어야 하고, 새로운 일을 행하실 하나님께 대한 기대로 가득찬 회의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나누는 성도 간의 사랑이 그 지역에 소문이 나야 합니다. 그럴려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서 나의 유익이 아닌 내가 속한 교회의 유익, 그리고 나아가 지역 교회와 사회의 유익을 구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많은 선택을 합니다. 많은 말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선택과 입술의 말들이 우리들이 속한 공동체와 한 사람, 한 영혼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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