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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목) 민수기 33:1-37 하나님 은혜로 걸어온 광야 여정


어느 날 문득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지기도하고, 그때 왜 그랬을까? 하면서 후회도하고,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과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도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출애굽 2세대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라암셋을 떠나 가나안 땅 직전에 오기까지의 여정들의 지명들을 이야기합니다. 여정 속에는 힘든 일을 만났을 때 불평 원망 의심의 사건들이 있었고,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바꿔주신 하나님의 은혜, 만나와 메추라기, 그리고 반석에서의 샘물로 갈증을 해소해 주셨습니다. 고라 자손들의 반역으로 인한 3중 심판, 그리고 가데스바네아에서의 불순종으로 40년 광야가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모세는 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러한 이야기를 했을까요? 약속의 땅에 들어가거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잊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마라의 쓴물을 만나도, 양식이 떨어져도, 공급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물과 양식을 공급해 주시고, 지나온 세월 동안 옷이 헤어지지 않도록 해주시고, 신발이 닳지 않도록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먹여주시고 입혀주시는 공급자 이심을 잊지 말아라, 먹고 사는 일로 인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게으르거나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나요? 먹고 사는 문제가 너무나 크게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돈을 버는 것 때문에 내 마음 내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됩니다. 경제적인 문제,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면 염려하지말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고라 자손들이 모세와 아론의 리더십에 도전을 했다가 생명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에 순종해야 합니다.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와 제사장 엘리에셀의 리더십에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 같으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됩니다. 오늘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람들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하나님을 찾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하지 말아라 경고합니다. 우리들도 힘들고 어려울 때면 하나님을 찾지만, 살만하면 자기 스스로 어려움을 해쳐 나온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그리고 건강이 돈이 지켜줄 것이라 여겨 건강과 돈을 의지하게되고, 하나님이 기쁨이 아니라 사람들이 기쁨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여 사람들을 찾고 그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 않기 때문에 질병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보이고 만져지던 돈들이 새어나가고, 주변의 사람들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떠나가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의 여정, 믿음생활의 여정은 편안한 길이 아닌 믿음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여정, 믿음의 여정 속에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길 원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눈과 귀를 열어주셔서,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보게하여 주시고,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하게 하여주시옵소서. 내 인생을 내가 개척하고 헤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열어주시는 길을 가게하옵소서.

우리의 길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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