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9일(목)

말씀: 에베소서 2:11-22

제목: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된 하나의 새사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장자인 이스마엘이 아니라 차자인 이삭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워나가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약속입니다. 이스마엘은 약속의 자녀가 아니었고, 이삭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서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약속의 백성과 약속 없는 백성으로 나누어집니다. 약속의 자녀였던 할례를 받은 사람들은 약속이 없던 백성들을 무할례자 또는 이방인이라 불렀습니다.

이방인은 하나님의 약속이 없기 때문에 소망없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던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는 죄의 장벽으로 막혀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과 떨어져있는 인생,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없는 인생, 하나님과 단절되어진 인생은 살아있는 것같으나 죽은 인생이요, 소망이 있는 것 같으나 썩어진 소망이요, 내일이 있는 것 같으나 내일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남아있는 것은 죄에 대한 심판과 징계 뿐이었습니다.

그 어떠한 사람의 노력과 수고로도 하나님의 약속 안에 들어갈 수 없었기에 약속의 백성과 약속이 없는 백성은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둘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하심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있던 죄의 장벽을 허물어 버리셨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소망없는 인생에서 소망의 인생으로 내일이 없는 삶에서 내일이 있는 삶으로 바꾸어 졌습니다. 죄로인해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연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모두 동일한 천국 시민이요,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인종, 나라, 백성,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그리스도인, 즉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된 가족,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인종과 언어가 다르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통해 새언약백성이 된 사람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가되고, 거룩한 성전, 그리스도의 몸으로 함께 지어져갑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과는 인간적으로 아무리 친해도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없지만,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과는 아무리 다른 것이 많아도 예수님 때문에, 성령안에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와 주인으로 영접하셨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된 새사람,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셨음을 믿으셔야 합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죄인을 사랑하시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죄를 깨닫게 하시어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와 주인으로 영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새언약 되시는 예수님 안에서 약속의 자녀, 그리스도인 예수님의 사람으로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죄인을 새롭게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